행위

빛구름의지평

avatamsakasutra

Note

빛구름의 지평(法雲地): 한역에서 법운지(法雲地), 법우지(法雨地), 관정지(觀頂地) 등으로 번역한다. 용수는 ‘시방의 무량세계에 일시에 법우를 내려 겁화를 그치게 하고 널리 비를 내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법운지이다.”라고 한다.[1]

관련 용어

십지경

관련 경문

普照全書《화엄론절요》,제10지는 법운지(빛구름의 지평)인데, 왜 이름이 법운지인가?

이 보살이 법왕의 위(位)에 오르니 지혜가 원만하고 행이 두루하여 대자비의 구름으로, 모든 생시의 바다에 널리 법우(法雨)를 내려서 일체 중생의 마음 밭에 부으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마음에 보리의 싹을 발하게 하여 그것을 쉬지 않게 하기 때문에 이를 이하여 법운지라 한다. 초발심으로부터 이 지혜의 지(地)에 들어가 부처 집안에 태어나서 승진 수행으로 이 지(地)에 이르니 대자비 원력의 공(功)이 종결되고 행이 원만하기 때문에 항상 법우(法雨)를 내리는 것이다. 이 지(地)는 지혜바라밀을 닦는 것을 주(主)로 심고 나머지 아홉은 짝(伴)이 된다. 또 이 지(地)가 삼계 안에서 어떤 법을 얻는가? 이 지(地)가 시방 삼계에서 법계 보광명의 대지혜를 얻어서 대자 대비가 운(運)에 맡겨 원만하기 때문에 대법운(大法雲)으로써 널리 지혜의 비를 내려서 부처의 직분을 받는 문(門)을 밝히는 것이다. 가령 선재동자가 들어간 구파녀의 강당이라는 것은 지혜가 능히 항상 허공계와 동등하고 일체 중생의 8만 4천 번뇌와 모든 근욕(根欲)과 함께 하면서 법으로 대치하여 해탈함을 밝힌 것이다. [2]

빛구름의 지평(法雲地)

빛구름의 지평(法雲地): 한역에서 법운지(法雲地), 법우지(法雨地), 관정지(觀頂地) 등으로 번역한다. 용수는 ‘시방의 무량세계에 일시에 법우를 내려 겁화를 그치게 하고 널리 비를 내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법운지이다.”라고 한다. 이 지평에서 뭇삶은 지옥, 아귀의 모습을 취하고 무지로부터 오는 모든 괴로움을 받는데 비해, 보살은 법신을 완성하여 몸이 허공과 같으며, 지혜가 큰 구름과 같아지고 신체의 각 부분에서 무수한 광명을 발하며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이 된다. 그래서 인도에서 제왕이 즉위할 때에 사대해의 물을 관정받는 것처럼, 보살의 최후의 자리에서 부처님의 지혜로 관정을 받고, 삶에 의한 초월의 길(智波羅蜜)을 성취한다. 그리하여 무한 모습으로 모든 부처님의 활동이 드러나고 모든 부처님의 비밀의 진리가 아려지는 부처님의 세계가 현성된다.[3]


문헌 출처

  1. 전재성, 『십지경-오리지널화엄경』,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013, 870
  2. 普照全書《화엄론절요》,제10지는 법운지(빛구름의 지평)인데, 왜 이름이 법운지인가?, 982~986, 2005
  3. 전재성, 『십지경-오리지널화엄경』,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013, 870-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