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40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
1번째 줄: |
1번째 줄: |
− | </br>
| |
− | </br>
| |
− | <center><font size=6>해인사판 고려대장경 화엄경 팔십변상도의 디지털시각화 및 전자불전 </br>
| |
− | 편찬을 위한 데이터 모델 개발 연구 – 80권 화엄경 입법계품을 중심으로-</font></center>
| |
− | <center>[http://avatamsakasutra.com/wiki/index.php/대문 화엄경 입법계품 디지털 아카이브]</center>
| |
| | | |
− | </br>
| |
− | </br>
| |
− | </br>
| |
− | {|class="metadata" style="width:300px" align="right"
| |
− | |-
| |
− | |style="text-align:right" |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과 석사과정<br/>김수현
| |
− | |}
| |
− | </br>
| |
− | </br>
| |
− | </br>
| |
− | </br>
| |
− | ==연구 배경과 목적==
| |
− |
| |
− | 본 연구는 '화엄경<ref>화엄경은 대방광하신 부처님의 세계를 보살의 갖가지 만행화로써 장엄함을 설하고 있는 경이다.
| |
− | 청량징관(738~839)의 <화엄현담>에서는 대방광불화엄경 7자에 각각 10가지씩 의미를 붙어 총 70가지로
| |
− | <화엄경>의 제목을 설명한다. <화엄경>은 ‘대방광불화엄(大方廣佛華嚴)’을 설하는 경이니, 경을 능전(能
| |
− | 詮)이라 하고 대방광불화엄을 경에 담긴 내용, 즉 소전(所詮)이라 한다. (중략) 조선시대 묵암최눌의 <화
| |
− | 엄품목>에는 <화엄경>의 대의를 ‘만법을 통섭해서 일심을 밝힌다[統萬法明一心]라고 하였다. (중략) 법장
| |
− | 은 <탐현기>에서 ’인과연기 이실법계(因果緣起 理實法界)를 화엄의 종지로 세우고 있다. 해주. "화엄의
| |
− | 세계" 민족사. 1998.02.25. 17p
| |
− | <br/>분량으로는 實叉難陀역본의 경우 39품 80권, 총 글자 수 587,261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입법계품(
| |
− | Gaṇḍavyūha.入法界品)이 200,758자를 차지한다.</ref>은 삼장의 불전재현 모델<ref>석길암은 원고에서 '불전의 재현'이라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내렸는데, 좁게는 부처님의 전개를 승전의 기술에 차용하는 경우를 의미하고, 넓게는 인도불교의 전승을 동아시아 불교에 재적용 혹은 차용하여 기술하거나, 인도 불교적 사유체계 곧 경론에 나타난 전승을 동아시아 세계에 재적용하는 경우까지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했다. 석길암, “불교의 동아시아적 전개양상으로서의 불전재현(佛傳再現) - 『三國遺事』「元曉不羈」조를 중심으로”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2010. 170p 요약
| |
− | <br/>이에 대해 서정원은 ‘석길암은 동아시아의 전기문학은 인물의 전기를 석존의 전기에서 빌려온 구조를 바탕으로 서술되는 경우가 있음을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원효전(元曉傳)」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석길암이 주장한 불전재현의 개념을 동아시아 전기문학의 형식뿐만 아니라, 불교경전 일반에 통하는 제작의 형식이라 확장할 여지가 있다. 위의 「법화경」을 비롯한 경전들은 석존의 삶을 재현한다는, 즉 불전재현의 형식 속에 자신들의 주장을 위치시켜 새로운 경전을 창출하였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 |
− | 서정원. (2018). 불교경전의 제작과 위경. 종교연구, 78(2), 206
| |
− | <br/>서정원은 불전재현에 관해, 이는 전기 및 전생담을 바탕으로 한 석존 생애의 궤범을 바탕으로, 경전 편찬자들마다 석존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특정 순간을 각기 분별·선택한 후 그 순간에 특정 경전이 설시되었음을 강조하는 편찬방식을 지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전재현 형식을 띄는 경전으로 석존이 깨달은 순간을 표현한 화엄경과 입멸 순간을 다룬 열반경을 그 사례로 들었다.
| |
− | <br/>한편 서정원은 경전제작의 정형에 대해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는데, 특히 'Ⅱ-3.경전제작 형식으로서 불전재현'에서 그는 불설(佛說)은 석존의 직설(直說) 이외의 가르침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 경전은 구전에서 서사화되면서 그 확장성이 뚜렷해진 점, 경전의 창출은 편찬자의 스스로 발설한 주장이 아닌 석존의 생애 궤범에 의거하여 불전재현의 형식에 귀속된 양상을 갖고 있다는 점을 주장했다.
| |
− | 아울러 불전 재현, 즉 석존 생애를 복기하는 형식을 일정하게 가지고 경전이 창출되었으므로, 이러한 전제, 구조, 형식의 양상을 경전제작의 정형(定形)으로 보아야 한다고 논했다.
| |
− | 서정원. "불교경전의 제작과 위경." 종교연구 78.2 (2018): 206~207 요약</ref>
| |
− | 을 갖춘 불전문학 작품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초기불전의 삼장의 경장, 율장, 논장 중 경장의 자타카,붓다왕사(불종성경)<ref>밍군 사야도 저. 김봉수 역. "大佛傳經Ⅰ~Ⅹ" 한언.2009.10.20</ref>를 읽고 실차난타(實叉難陀)역본의 80권본 대방광불화엄경 중 60권에서 80권 분량의 입법계품과의 불전 전개 요소를 면밀히 살펴보았다.
| |
− | <br/>한편 한국 불교학술원에서 제공하는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에 수록된 화엄부 해당 경전과 일본의 다이쇼대장경 화엄부 해당 경전의 목록을 뽑아 대략적인 경전의 내용을 검토하고 부처의 탄생과 정각, 입멸에 이르기까지의 수많은 시공간적 요소 중 어떤 요소를 중심요소로 뽑아 불전을 전개해나갔는지 키워드 추출하였는데 그 결과 ‘무상정등각을 얻었던 순간’이라는 깨달음의 사건이 주로 화엄부 불전 전개의 중심요소였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br/>
| |
− | 화엄경의 경우 불전 문학과 불설 재구성의 흐름에 있어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라는 사건을 기저로 전개되었다고 사료되는데, 이 ‘깨달음의 증득’ 사건이 화엄경에서 실제적인 문학 전개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는지 판별하고자 의미 기반 데이터베이스(Semantic Database)를 기반으로, 실차난타(實叉難陀)역 화엄경 입법계품의 핵심적인 문학 전개 요소들을 노드(node)화하여 화엄경 입법계품 온톨로지를 제작하였다. <br/>
| |
− | 아울러 ‘깨달음의 증득’이라는 불전재현 모델을 고려한 화엄경 입법계품 전자불전 편찬을 시도했으며, 입법계품 등장인물 사전과 입법계품 불교 용어사전 두 종류로 나누어 개발했다. <br/>
| |
− | 선행 모델로 대만의 불학규범자료고 <ref>[https://authority.dila.edu.tw 佛學規範資料庫]</ref>
| |
− | 와 가산불교대사림 [伽山佛敎大辭林]<ref>한국의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이 편찬한 불교종합대백과사전</ref>
| |
− | ,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Charles Muller 외 50인의 세계 각국의 불교학자가 편찬한 불교사전
| |
− | <ref>[http://www.buddhism-dict.net/ddb/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Charles Muller] </ref>
| |
− | 을 참고하였으며, 위키백과 편찬형식은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인문학연구소의 조선왕조실록 위키백과 <ref>
| |
− | [http://dh.aks.ac.kr/sillokwiki/index.php/대문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인문학연구소의 조선왕조실록 위키백과]</ref>를 참고하였다.
| |
− |
| |
− | ==참고문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