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불보살 공덕이 무진한 해탈문(菩薩無盡福德藏解脫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avatamsakas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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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 ==Note== | ||
− | + | ===[[선재동자(善財童子)]]가 [[구족(具足)우바이]]에게 질문하다=== | |
+ | 그때 선재동자는 구족 우바이를 보고 그 발에 절하고 공경하여 두루 돌고 합장하고 서서 말하였다. | ||
+ |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나이다. 듣자온즉 거룩하신 이께서 잘 가르치신다 하오니 바라옵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 ||
+ | 爾時,善財旣見具足優婆夷已,頂禮其足,恭敬圍遶,合掌而立,白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我聞聖者,善能誘誨,願爲我說。” | ||
+ | |||
+ | ===[[구족(具足)우바이]]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 ||
+ | 구족 우바이는 말하였다. | ||
+ | “선남자여, 나는 보살의 다하지 않는 복덕장(福德藏)해탈문을 얻었으므로, 이렇게 작은 그릇에서도 중생들의 갖가지 욕망을 따라서 가지가지 맛좋은 음식을 모두 배부르게 하나니, 가령 백 중생ㆍ천 중생ㆍ백천 중생ㆍ억 중생ㆍ백억 중생ㆍ천억 중생ㆍ백천억 나유타 중생과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중생이거나, 가령 염부제 티끌 수 중생ㆍ한 사천하 티끌 수 중생이거나, 소천 세계ㆍ중천 세계ㆍ대천 세계ㆍ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중생이거나, 가령 시방세계의 모든 중생들이라도 그들의 욕망을 따라 모두 배부르게 하여도, 그 음식은 끝나지도 않고 적어지지도 않느니라. | ||
+ | 음식이 그러한 것처럼 갖가지 좋은 맛ㆍ갖가지 자리ㆍ갖가지 의복ㆍ갖가지 이부자리ㆍ갖가지 수레ㆍ갖가지 꽃ㆍ갖가지 화만ㆍ갖가지 향ㆍ갖가지 바르는 향ㆍ갖가지 사르는 향ㆍ갖가지 가루향ㆍ갖가지 보배ㆍ갖가지 영락ㆍ갖가지 당기ㆍ갖가지 번기ㆍ갖가지 일산ㆍ갖가지 살림살이 기구들도 좋아하는 대로 모두 만족케 하느니라. | ||
+ | 彼卽告言:“善男子,我得菩薩無盡福德藏解脫門,能於如是一小器中,隨諸衆生,種種欲樂,出生種種美味飮食,悉令充滿,假使百衆生ㆍ千衆生ㆍ百千衆生ㆍ億衆生ㆍ百億衆生ㆍ千億衆生ㆍ百千億那由他衆生乃至不可說不可說衆生,假使閻浮提微塵數衆生,一四天下微塵數衆生,小千世界ㆍ中千世界ㆍ大千世界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衆生,假使十方世界一切衆生,隨其欲樂,悉令充滿,而其飮食,無有窮盡,亦不減少,如飮食,如是種種上味ㆍ種種牀座ㆍ種種衣服ㆍ種種臥具ㆍ種種車乘ㆍ種種華ㆍ種種鬘ㆍ種種香ㆍ種種塗香ㆍ種種燒香ㆍ種種末香ㆍ種種珍寶ㆍ種種瓔珞ㆍ種種幢ㆍ種種幡ㆍ種種蓋ㆍ種種上妙,資生之具,隨意所樂,悉令充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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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선남자여, 가령 동방의 어떤 세계에 있는 성문이나 독각이 나의 음식을 먹으면 모두 성문이나 벽지불과를 얻어 맨 나중 몸에 머무느니라. 한 세계가 그런 것처럼 백 세계ㆍ천 세계ㆍ백천 세계ㆍ억 세계ㆍ백억 세계ㆍ천억 세계ㆍ백천억 세계ㆍ백천억 나유타 세계와, 염부제 티끌 수 세계ㆍ한 사천하 티끌 수 세계ㆍ소천국토 티끌 수 세계ㆍ중천국토 티끌 수 세계ㆍ삼천대천 국토 티끌 수 세계,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있는 모든 성문과 연각이 내 음식을 먹으면 모두 성문이나 벽지불과를 얻어 맨 나중 몸에 머무느니라. | ||
+ | 동방이 그런 것 같이 남방ㆍ서방ㆍ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ㆍ하방도 그와 같으니라. | ||
+ | 又善男子,假使東方一世界中聲聞ㆍ獨覺,食我食已,皆證聲聞ㆍ辟支佛果,住最後身。如一世界中,如是百世界,千世界ㆍ百千世界ㆍ億世界ㆍ百億世界ㆍ千億世界ㆍ百千億世界ㆍ百千億那由他世界ㆍ閻浮提微塵數世界ㆍ一四天下微塵數世界ㆍ小千國土微塵數世界中千國土微塵數世界ㆍ三千大千國土微塵數世界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中,所有一切聲聞ㆍ獨覺,食我食已,皆證聲聞ㆍ辟支佛果,住最後身。如於東方,南西北方ㆍ四維上下,亦復如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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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선남자여, 동방의 한 세계나,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있는 일생보처 보살이 나의 음식을 먹으면 모두 보리수 아래서 도량에 앉아 마음을 항복 받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나니, 동방과 같이 남방ㆍ서방ㆍ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ㆍ하방도 그와 같으니라. | ||
+ | 又善男子,東方一世界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中,所有一生所繫菩薩,食我食已,皆菩提樹下,坐於道場,降伏魔軍,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如東方,南西北方ㆍ四維上下,亦復如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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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남자여, 그대는 나의 이 십천 동녀들을 보는가?” | ||
+ | 善男子,汝見我此十千童女眷屬以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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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나이다.” | ||
+ | 荅言:“已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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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바이는 말하였다. | ||
+ | “선남자여, 이 십천 동녀가 우두머리가 되는 것처럼, 이런 아승기 권속들이 모두 나와 더불어 행이 같고 원이 같고 선근이 같고, 벗어나는 길[道]이 같고 청정한 이해가 같고 청정한 생각이 같고 청정한 길[趣]이 같고, 한량없는 깨달음이 같고 모든 감관 얻음이 같고, 광대한 마음이 같고 행하는 경계가 같고, 이치가 같고 뜻이 같고 분명히 아는 법이 같고, 깨끗한 모습이 같고 한량없는 힘이 같고, 끝까지 정진함이 같고 바른 법의 음성이 같고 종류를 따르는 음성이 같고 청정하고 제일가는 음성이 같으니라. | ||
+ | 한량없이 청정한 공덕을 찬탄함이 같고 청정한 업이 같고 청정한 과보가 같고, 크게 인자함이 두루하여 모든 것을 구호함이 같고, 크게 가엾이 여김이 두루하여 중생들을 성숙함이 같고, 청정한 몸의 업이 연을 따라 모은 것이 보는 이를 기쁘게 함이 같고, 청정한 입의 업으로 세상의 말을 따라서 법으로 교화함이 같고, 모든 부처님의 대중이 모인 도량에 나아감이 같고, 모든 부처님 세계에 가서 부처님들께 공양함이 같고, 모든 법문을 나타내어 보임이 같고 보살의 청정한 행에 머무름이 같으니라. | ||
+ | 優婆夷言:“善男子,此十千童女,而爲上首,如是眷屬,百萬阿僧祇,皆悉與我同行,同願,同善根,同出離道,同淸淨解,同淸淨念,同淸淨趣,同無量覺,同得諸根,同廣大心,同所行境,同理,同義,同明了法,同淨色相,同無量力,同最精進,同正法音,同隨類音,同淸淨第一音,同讚無量淸淨功德,同淸淨業,同淸淨報,同大慈周普救護一切,同大悲周普成熟衆生,同淸淨身業隨緣集起令見者欣悅,同淸淨口業隨世語言宣布法化,同往詣一切諸佛衆會道場,同往詣一切佛剎供養諸佛,同能現見一切法門,同住菩薩淸淨行地。 | ||
+ | |||
+ | 선남자여, 이 십천 동녀들은 이 그릇에 좋은 음식을 담아 가지고 한 찰나 동안에 시방에 두루 가서 모든 뒷몸[後有]을 받은 보살과 성문과 독각들에게 공양하며, 내지 여러 아귀들에까지 배를 채우게 하느니라. | ||
+ | 선남자여, 이 십천 동녀들은 나의 이 그릇을 가지고 천상에 가면 하늘들을 만족하게 먹이고 인간에 가면 사람들을 만족하게 먹이느니라. 선남자여, 잠깐만 기다리면 그대가 스스로 보리라.” | ||
+ | 善男子,是十千童女,能於此器,取上飮食,一剎那頃,徧至十方,供養一切後身菩薩ㆍ聲聞ㆍ獨覺,乃至徧及諸餓鬼趣,皆令充足。善男子,此十千女,以我此器,能於天中,充足天食,乃至人中,充足人食。善男子,且待須臾,汝當自見。” | ||
+ | |||
+ | 이렇게 말할 적에 한량없는 중생이 네 문으로 들어오니 모두 이 우바이의 본래의 소원으로 청한 것이었다. 모여 오는 대로 자리를 펴고 앉게 하고, 그들이 달라는 대로 음식을 주어 배부르게 하였다. | ||
+ | 그리고 선재동자에게 말하였다. | ||
+ |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다하지 않는 복덕장 해탈문을 알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의 모든 공덕은 큰 바다와 같아서 깊이가 한이 없고, 허공과 같아서 광대하기 가없으며, 여의주와 같아서 중생의 소원을 만족케 하고, 큰 마을과 같아서 구하는 대로 얻게 되며, 수미산과 같아서 모든 보배가 두루 모이었고, 깊은 고방과 같아서 법의 재물을 항상 쌓아 두며, 밝은 등불과 같아서 어둠을 깨뜨리고, 높은 일산과 같아서 여러 중생을 가리어 주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그의 공덕을 어떻게 말하겠는가. | ||
+ | 說是語時,善財則見無量衆生,從四門入。皆優婆夷本願所請,旣來集已,敷座令坐,隨其所須,給施飮食,悉使充足。告善財言:“善男子,我唯知此無盡。福德藏解脫門,如諸菩薩摩訶薩,一切功德,猶如大海,甚深無盡,猶如虛空,廣大無際,如如意珠,滿衆生願,如大聚落,所求皆得,如須彌山,普集衆寶,猶如奧藏,常貯法財,猶如明燈,破諸黑闇,猶如高蓋,普蔭群生,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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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용어== | ==관련 용어== | ||
특정 법문의 골자를 표현하는 핵심 단어를 하이퍼링크화하여 나열합니다 | 특정 법문의 골자를 표현하는 핵심 단어를 하이퍼링크화하여 나열합니다 | ||
==문헌 출처== | ==문헌 출처== | ||
− | + | [https://kabc.dongguk.edu/content/view?itemId=ABC_IT&cate=bookName&depth=3&upPath=C&dataId=ABC_IT_K0080_T_065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5권] |
2021년 7월 21일 (수) 20:20 기준 최신판
Note
선재동자(善財童子)가 구족(具足)우바이에게 질문하다
그때 선재동자는 구족 우바이를 보고 그 발에 절하고 공경하여 두루 돌고 합장하고 서서 말하였다.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나이다. 듣자온즉 거룩하신 이께서 잘 가르치신다 하오니 바라옵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爾時,善財旣見具足優婆夷已,頂禮其足,恭敬圍遶,合掌而立,白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我聞聖者,善能誘誨,願爲我說。”
구족(具足)우바이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구족 우바이는 말하였다. “선남자여, 나는 보살의 다하지 않는 복덕장(福德藏)해탈문을 얻었으므로, 이렇게 작은 그릇에서도 중생들의 갖가지 욕망을 따라서 가지가지 맛좋은 음식을 모두 배부르게 하나니, 가령 백 중생ㆍ천 중생ㆍ백천 중생ㆍ억 중생ㆍ백억 중생ㆍ천억 중생ㆍ백천억 나유타 중생과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중생이거나, 가령 염부제 티끌 수 중생ㆍ한 사천하 티끌 수 중생이거나, 소천 세계ㆍ중천 세계ㆍ대천 세계ㆍ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중생이거나, 가령 시방세계의 모든 중생들이라도 그들의 욕망을 따라 모두 배부르게 하여도, 그 음식은 끝나지도 않고 적어지지도 않느니라. 음식이 그러한 것처럼 갖가지 좋은 맛ㆍ갖가지 자리ㆍ갖가지 의복ㆍ갖가지 이부자리ㆍ갖가지 수레ㆍ갖가지 꽃ㆍ갖가지 화만ㆍ갖가지 향ㆍ갖가지 바르는 향ㆍ갖가지 사르는 향ㆍ갖가지 가루향ㆍ갖가지 보배ㆍ갖가지 영락ㆍ갖가지 당기ㆍ갖가지 번기ㆍ갖가지 일산ㆍ갖가지 살림살이 기구들도 좋아하는 대로 모두 만족케 하느니라. 彼卽告言:“善男子,我得菩薩無盡福德藏解脫門,能於如是一小器中,隨諸衆生,種種欲樂,出生種種美味飮食,悉令充滿,假使百衆生ㆍ千衆生ㆍ百千衆生ㆍ億衆生ㆍ百億衆生ㆍ千億衆生ㆍ百千億那由他衆生乃至不可說不可說衆生,假使閻浮提微塵數衆生,一四天下微塵數衆生,小千世界ㆍ中千世界ㆍ大千世界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衆生,假使十方世界一切衆生,隨其欲樂,悉令充滿,而其飮食,無有窮盡,亦不減少,如飮食,如是種種上味ㆍ種種牀座ㆍ種種衣服ㆍ種種臥具ㆍ種種車乘ㆍ種種華ㆍ種種鬘ㆍ種種香ㆍ種種塗香ㆍ種種燒香ㆍ種種末香ㆍ種種珍寶ㆍ種種瓔珞ㆍ種種幢ㆍ種種幡ㆍ種種蓋ㆍ種種上妙,資生之具,隨意所樂,悉令充足。
또 선남자여, 가령 동방의 어떤 세계에 있는 성문이나 독각이 나의 음식을 먹으면 모두 성문이나 벽지불과를 얻어 맨 나중 몸에 머무느니라. 한 세계가 그런 것처럼 백 세계ㆍ천 세계ㆍ백천 세계ㆍ억 세계ㆍ백억 세계ㆍ천억 세계ㆍ백천억 세계ㆍ백천억 나유타 세계와, 염부제 티끌 수 세계ㆍ한 사천하 티끌 수 세계ㆍ소천국토 티끌 수 세계ㆍ중천국토 티끌 수 세계ㆍ삼천대천 국토 티끌 수 세계,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있는 모든 성문과 연각이 내 음식을 먹으면 모두 성문이나 벽지불과를 얻어 맨 나중 몸에 머무느니라. 동방이 그런 것 같이 남방ㆍ서방ㆍ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ㆍ하방도 그와 같으니라. 又善男子,假使東方一世界中聲聞ㆍ獨覺,食我食已,皆證聲聞ㆍ辟支佛果,住最後身。如一世界中,如是百世界,千世界ㆍ百千世界ㆍ億世界ㆍ百億世界ㆍ千億世界ㆍ百千億世界ㆍ百千億那由他世界ㆍ閻浮提微塵數世界ㆍ一四天下微塵數世界ㆍ小千國土微塵數世界中千國土微塵數世界ㆍ三千大千國土微塵數世界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中,所有一切聲聞ㆍ獨覺,食我食已,皆證聲聞ㆍ辟支佛果,住最後身。如於東方,南西北方ㆍ四維上下,亦復如是。
또 선남자여, 동방의 한 세계나,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에 있는 일생보처 보살이 나의 음식을 먹으면 모두 보리수 아래서 도량에 앉아 마음을 항복 받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나니, 동방과 같이 남방ㆍ서방ㆍ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ㆍ하방도 그와 같으니라. 又善男子,東方一世界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中,所有一生所繫菩薩,食我食已,皆菩提樹下,坐於道場,降伏魔軍,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如東方,南西北方ㆍ四維上下,亦復如是。
선남자여, 그대는 나의 이 십천 동녀들을 보는가?” 善男子,汝見我此十千童女眷屬以不?”
“보나이다.” 荅言:“已見。”
우바이는 말하였다. “선남자여, 이 십천 동녀가 우두머리가 되는 것처럼, 이런 아승기 권속들이 모두 나와 더불어 행이 같고 원이 같고 선근이 같고, 벗어나는 길[道]이 같고 청정한 이해가 같고 청정한 생각이 같고 청정한 길[趣]이 같고, 한량없는 깨달음이 같고 모든 감관 얻음이 같고, 광대한 마음이 같고 행하는 경계가 같고, 이치가 같고 뜻이 같고 분명히 아는 법이 같고, 깨끗한 모습이 같고 한량없는 힘이 같고, 끝까지 정진함이 같고 바른 법의 음성이 같고 종류를 따르는 음성이 같고 청정하고 제일가는 음성이 같으니라. 한량없이 청정한 공덕을 찬탄함이 같고 청정한 업이 같고 청정한 과보가 같고, 크게 인자함이 두루하여 모든 것을 구호함이 같고, 크게 가엾이 여김이 두루하여 중생들을 성숙함이 같고, 청정한 몸의 업이 연을 따라 모은 것이 보는 이를 기쁘게 함이 같고, 청정한 입의 업으로 세상의 말을 따라서 법으로 교화함이 같고, 모든 부처님의 대중이 모인 도량에 나아감이 같고, 모든 부처님 세계에 가서 부처님들께 공양함이 같고, 모든 법문을 나타내어 보임이 같고 보살의 청정한 행에 머무름이 같으니라. 優婆夷言:“善男子,此十千童女,而爲上首,如是眷屬,百萬阿僧祇,皆悉與我同行,同願,同善根,同出離道,同淸淨解,同淸淨念,同淸淨趣,同無量覺,同得諸根,同廣大心,同所行境,同理,同義,同明了法,同淨色相,同無量力,同最精進,同正法音,同隨類音,同淸淨第一音,同讚無量淸淨功德,同淸淨業,同淸淨報,同大慈周普救護一切,同大悲周普成熟衆生,同淸淨身業隨緣集起令見者欣悅,同淸淨口業隨世語言宣布法化,同往詣一切諸佛衆會道場,同往詣一切佛剎供養諸佛,同能現見一切法門,同住菩薩淸淨行地。
선남자여, 이 십천 동녀들은 이 그릇에 좋은 음식을 담아 가지고 한 찰나 동안에 시방에 두루 가서 모든 뒷몸[後有]을 받은 보살과 성문과 독각들에게 공양하며, 내지 여러 아귀들에까지 배를 채우게 하느니라. 선남자여, 이 십천 동녀들은 나의 이 그릇을 가지고 천상에 가면 하늘들을 만족하게 먹이고 인간에 가면 사람들을 만족하게 먹이느니라. 선남자여, 잠깐만 기다리면 그대가 스스로 보리라.” 善男子,是十千童女,能於此器,取上飮食,一剎那頃,徧至十方,供養一切後身菩薩ㆍ聲聞ㆍ獨覺,乃至徧及諸餓鬼趣,皆令充足。善男子,此十千女,以我此器,能於天中,充足天食,乃至人中,充足人食。善男子,且待須臾,汝當自見。”
이렇게 말할 적에 한량없는 중생이 네 문으로 들어오니 모두 이 우바이의 본래의 소원으로 청한 것이었다. 모여 오는 대로 자리를 펴고 앉게 하고, 그들이 달라는 대로 음식을 주어 배부르게 하였다. 그리고 선재동자에게 말하였다.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다하지 않는 복덕장 해탈문을 알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의 모든 공덕은 큰 바다와 같아서 깊이가 한이 없고, 허공과 같아서 광대하기 가없으며, 여의주와 같아서 중생의 소원을 만족케 하고, 큰 마을과 같아서 구하는 대로 얻게 되며, 수미산과 같아서 모든 보배가 두루 모이었고, 깊은 고방과 같아서 법의 재물을 항상 쌓아 두며, 밝은 등불과 같아서 어둠을 깨뜨리고, 높은 일산과 같아서 여러 중생을 가리어 주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그의 공덕을 어떻게 말하겠는가. 說是語時,善財則見無量衆生,從四門入。皆優婆夷本願所請,旣來集已,敷座令坐,隨其所須,給施飮食,悉使充足。告善財言:“善男子,我唯知此無盡。福德藏解脫門,如諸菩薩摩訶薩,一切功德,猶如大海,甚深無盡,猶如虛空,廣大無際,如如意珠,滿衆生願,如大聚落,所求皆得,如須彌山,普集衆寶,猶如奧藏,常貯法財,猶如明燈,破諸黑闇,猶如高蓋,普蔭群生,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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