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보살의 한량없는 복덕 보배광 해탈문(我唯知此菩薩無量福德寶藏解脫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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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입법계품 불교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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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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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善財童子)]]가 [[법보계(法寶髻)장자]]에게 질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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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자가 시장 가운데 있음을 보고, 곧 나아가 발에 엎드려 절하고 수 없이 돌고 합장하고 서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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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옵니다. 거룩하신 이여, 저에게 보살의 도를 말씀하여 주소서. 저는 그 도를 의지하여 온갖 지혜에 나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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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此長者在於市中,遽卽往詣,頂禮其足,遶無數帀,合掌而立,白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善哉!聖者,願爲我,說諸菩薩道,我乘此道,趣一切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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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계(法寶髻)장자]]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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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장자가 선재의 손을 잡고 거처하는 데로 가서 그 집을 보여 주면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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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내 집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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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長者執善財手,將詣所居,示其舍宅,作如是言:“善男子,且觀我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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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선재는 그 집을 보니, 청정하고 광명이 찬란하여 진금으로 되었는데, 은으로 담을 쌓고 파리로 전각이 되고 푸른 유리 보배로 누각이 되고 자거로 기둥이 되었으며, 백천 가지 보배로 두루 장엄하고 적진주 보배로 사자좌를 만들었는데, 마니는 휘장이 되었고 진주로 그물을 만들어 위에 덮었으며, 마노로 된 못에는 향수가 넘치고 한량없는 보배 나무가 행렬을 지어 둘러 있으니 그 집이 굉장히 넓어서 열 층으로 여덟 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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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善財見其舍宅,淸淨光明,眞金所成,白銀爲牆,玻瓈爲殿,紺瑠璃寶,以爲樓閣,硨磲妙寶,而作其柱,百千種寶,周徧莊嚴,赤珠摩尼,爲師子座,摩尼爲帳,眞珠爲網,彌覆其上,碼碯寶池,香水盈滿,無量寶樹,周徧行列,其宅廣博,十層八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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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가 들어가서 차례로 살펴보았다. 맨 아래층에서는 음식을 보시하고, 2층에서는 보배 옷을 보시하고, 3층에서는 모든 보배 장엄거리를 보시하고, 4층에서는 여러 채녀와 모든 훌륭한 보물을 보시하고, 5층에서는 오지(五地) 보살이 구름처럼 모여서 법을 연설하여 세간을 이익하며 모든 다라니문과 삼매의 결인과 삼매의 행과 지혜의 광명을 성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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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에서는 모든 보살이 매우 깊은 지혜를 이루어 법의 성품을 분명히 통달하였고, 광대한 다라니와 삼매의 걸림없는 문을 성취하여 다니는 데 걸림이 없고 두 가지 법에 머물지 아니하며 말할 수 없이 묘하게 장엄한 도량에 있으면서, 여럿이 모인 데서 반야바라밀문을 분별하여 보이었으니 이른바 고요한 광 반야바라밀문ㆍ중생들의 지혜를 잘 분별하는 반야바라밀문ㆍ흔들 수 없는 반야바라밀문ㆍ욕심을 여읜 광명 반야바라밀문ㆍ항복할 수 없는 광 반야바라밀문ㆍ중생을 비추는 바퀴 반야바라밀문ㆍ바다 광 반야바라밀문ㆍ넓은 눈으로 버리는 반야바라밀문ㆍ무진장(無盡藏)에 들어가는 반야바라밀문ㆍ모든 방편 바다 반야바라밀문ㆍ모든 세간 바다에 들어가는 반야바라밀문ㆍ걸림없는 변재 반야바라밀문ㆍ중생을 따라 주는 반야바라밀문ㆍ걸림없는 광명 반야바라밀문ㆍ과거의 인연을 항상 살피며 법 구름을 펴는 반야바라밀문들이었다. 이러한 백만 아승기 반야바라밀문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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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에서는 보살들이 메아리 같은 지혜[如響忍]를 얻고 방편과 지혜로 분별하며 관찰하여 벗어남을 얻고는 능히 다 모든 부처님의 바른 법을 듣고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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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에서는 한량없는 보살이 그 안에 모였는데 다 신통을 얻고 물러가지 아니하며, 능히 한 음성으로 시방세계에 두루하고 몸이 모든 도량에 나타나 온 법계에 두루하지 않은 곳이 없으며, 부처의 경계에 두루 들어가서 부처님 몸을 보며, 모든 부처님의 대중 가운데서 우두머리가 되어 법을 연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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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에서는 일생보처 보살들이 거기 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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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에서는 모든 여래가 가득하게 있는데, 처음 발심한 때로부터 보살의 행을 닦으며 생사를 초월하여 큰 서원과 신통을 이루고 부처님의 국토와 도량에 모인 대중을 청정케 하며, 바른 법륜을 굴리어 중생을 조복하였다. 이런 여러 가지를 모두 분명히 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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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財入已,次第觀察,見最下層,施諸飮食;見第二層,施諸寶衣;見第三層,布施一切寶莊嚴具;見第四層,施諸采女幷及一切上妙珍寶;見第五層,乃至五地菩薩雲集,演說諸法,利益世閒,成就一切陀羅尼門ㆍ諸三昧印ㆍ諸三昧行ㆍ智慧光明,見第六層,有諸菩薩,皆已成就甚深智慧,於諸法性,明了通達,成就廣大摠持三昧無障礙門,所行無礙,不住二法,在不可說妙莊嚴道場中,而共集會,分別顯示般若波羅蜜門,所謂寂靜藏般若波羅蜜門ㆍ善分別諸衆生智般若波羅蜜門ㆍ不可動轉般若波羅蜜門ㆍ離欲光明般若波羅蜜門ㆍ不可降伏藏般若波羅蜜門ㆍ照衆生輪般若波羅蜜門ㆍ海藏般若波羅蜜門ㆍ普眼捨得般若波羅蜜門ㆍ入無盡藏般若波羅蜜門ㆍ一切方便海般若波羅蜜門ㆍ入一切世閒海般若波羅蜜門ㆍ無礙辯才般若波羅蜜門ㆍ隨順衆生般若波羅蜜門ㆍ無礙光明般若波羅蜜門ㆍ常觀宿緣而布法雲般若波羅蜜門,說如是等百萬阿僧祇般若波羅蜜門;見第七層,有諸菩薩,得如響忍,以方便智,分別觀察,而得出離,悉能聞持諸佛正法;見第八層,無量菩薩,共集其中,皆得神通,無有退墮,能以一音,徧十方剎,其身普現一切道場,盡于法界,靡不周徧,普入佛境,普見佛身,普於一切佛衆會中,而爲上首,演說於法;見第九層,一生所繫諸菩薩衆,於中集會;見第十層,一切如來充滿其中,從初發心,修菩薩行,超出生死,成滿大願及神通力,淨佛國土道場衆會,轉正法輪,調伏衆生。如是一切,悉使明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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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선재동자는 이런 것을 보고 여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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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이여, 무슨 인연으로 이렇게 청정한 대중이 모였으며, 어떤 선근을 심어서 이런 과보를 얻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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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善財見是事已,白言:“聖者,何緣致此淸淨衆會,種何善根,獲如是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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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가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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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내가 생각하니, 과거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겁 전에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은 원만장엄(圓滿莊嚴)이요, 부처님 이름은 무변광명법계보장엄왕(無邊光明法界普莊嚴王)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었고, 십호(十號)가 원만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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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처님이 성에 들어 오실 적에 내가 음악을 연주하고 한 개의 향을 살라 공양하였으며, 그 공덕으로 세 곳에 회향하여, 모든 빈궁과 곤액을 영원히 여의고, 부처님과 선지식을 항상 뵈오며, 바른 법을 항상 들었으므로 이 과보를 얻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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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者告言:“善男子,我念過去,過佛剎微塵數劫,有世界,名圓滿莊嚴,佛號無邊光明法界普莊嚴王如來應正等覺,十號圓滿,彼佛入城,我奏樂音,幷燒一丸香,而以供養。以此功德,迴向三處,謂永離一切貧窮困苦,常見諸佛及善知識,恒聞正法,故獲斯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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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나는 다만 보살의 한량없는 복덕 보배광 해탈문을 알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이 부사의한 공덕의 보배 광을 얻고, 분별이 없는 여래의 몸 바다에 들어가서 분별 없고 가장 높은 법 구름을 받으며, 분별 없는 공덕의 도구를 닦고, 분별 없는 보현의 수행 그물을 일으키며, 분별 없는 삼매의 경계에 들어가서, 분별 없는 보살의 선근과 평등하고, 분별 없는 여래의 머무시는 데 머무르며, 분별 없는 삼세가 평등함을 증득하며, 분별 없는 넓은 눈 경계에 머무르며, 모든 겁에 있으면서도 고달픔이 없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어떻게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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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男子,我唯知此菩薩無量福德寶藏解脫門,如諸菩薩摩訶薩,得不思議功德寶藏,入無分別如來身海,受無分別無上法雲,修無分別功德道,具起無分別普賢行網,入無分別三昧境界,等無分別菩薩善根,住無分別如來所住,證無分別三世平等,住無分別普眼境界,住一切劫,無有疲厭,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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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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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법문의 골자를 표현하는 핵심 단어를 하이퍼링크화하여 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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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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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abc.dongguk.edu/content/view?itemId=ABC_IT&cate=bookName&depth=3&upPath=C&dataId=ABC_IT_K0080_T_066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6권]

2021년 7월 21일 (수) 20:31 기준 최신판

Note

선재동자(善財童子)법보계(法寶髻)장자에게 질문하다

그 장자가 시장 가운데 있음을 보고, 곧 나아가 발에 엎드려 절하고 수 없이 돌고 합장하고 서서 말하였다.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옵니다. 거룩하신 이여, 저에게 보살의 도를 말씀하여 주소서. 저는 그 도를 의지하여 온갖 지혜에 나아가려 합니다.” 見此長者在於市中,遽卽往詣,頂禮其足,遶無數帀,合掌而立,白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善哉!聖者,願爲我,說諸菩薩道,我乘此道,趣一切智。”

법보계(法寶髻)장자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이때 장자가 선재의 손을 잡고 거처하는 데로 가서 그 집을 보여 주면서 말하였다. “선남자여, 내 집을 보라.” 爾時,長者執善財手,將詣所居,示其舍宅,作如是言:“善男子,且觀我家。”

그때 선재는 그 집을 보니, 청정하고 광명이 찬란하여 진금으로 되었는데, 은으로 담을 쌓고 파리로 전각이 되고 푸른 유리 보배로 누각이 되고 자거로 기둥이 되었으며, 백천 가지 보배로 두루 장엄하고 적진주 보배로 사자좌를 만들었는데, 마니는 휘장이 되었고 진주로 그물을 만들어 위에 덮었으며, 마노로 된 못에는 향수가 넘치고 한량없는 보배 나무가 행렬을 지어 둘러 있으니 그 집이 굉장히 넓어서 열 층으로 여덟 문이 있었다. 爾時,善財見其舍宅,淸淨光明,眞金所成,白銀爲牆,玻瓈爲殿,紺瑠璃寶,以爲樓閣,硨磲妙寶,而作其柱,百千種寶,周徧莊嚴,赤珠摩尼,爲師子座,摩尼爲帳,眞珠爲網,彌覆其上,碼碯寶池,香水盈滿,無量寶樹,周徧行列,其宅廣博,十層八門。

선재동자가 들어가서 차례로 살펴보았다. 맨 아래층에서는 음식을 보시하고, 2층에서는 보배 옷을 보시하고, 3층에서는 모든 보배 장엄거리를 보시하고, 4층에서는 여러 채녀와 모든 훌륭한 보물을 보시하고, 5층에서는 오지(五地) 보살이 구름처럼 모여서 법을 연설하여 세간을 이익하며 모든 다라니문과 삼매의 결인과 삼매의 행과 지혜의 광명을 성취하였다. 6층에서는 모든 보살이 매우 깊은 지혜를 이루어 법의 성품을 분명히 통달하였고, 광대한 다라니와 삼매의 걸림없는 문을 성취하여 다니는 데 걸림이 없고 두 가지 법에 머물지 아니하며 말할 수 없이 묘하게 장엄한 도량에 있으면서, 여럿이 모인 데서 반야바라밀문을 분별하여 보이었으니 이른바 고요한 광 반야바라밀문ㆍ중생들의 지혜를 잘 분별하는 반야바라밀문ㆍ흔들 수 없는 반야바라밀문ㆍ욕심을 여읜 광명 반야바라밀문ㆍ항복할 수 없는 광 반야바라밀문ㆍ중생을 비추는 바퀴 반야바라밀문ㆍ바다 광 반야바라밀문ㆍ넓은 눈으로 버리는 반야바라밀문ㆍ무진장(無盡藏)에 들어가는 반야바라밀문ㆍ모든 방편 바다 반야바라밀문ㆍ모든 세간 바다에 들어가는 반야바라밀문ㆍ걸림없는 변재 반야바라밀문ㆍ중생을 따라 주는 반야바라밀문ㆍ걸림없는 광명 반야바라밀문ㆍ과거의 인연을 항상 살피며 법 구름을 펴는 반야바라밀문들이었다. 이러한 백만 아승기 반야바라밀문을 말하였다. 7층에서는 보살들이 메아리 같은 지혜[如響忍]를 얻고 방편과 지혜로 분별하며 관찰하여 벗어남을 얻고는 능히 다 모든 부처님의 바른 법을 듣고 지녔다. 8층에서는 한량없는 보살이 그 안에 모였는데 다 신통을 얻고 물러가지 아니하며, 능히 한 음성으로 시방세계에 두루하고 몸이 모든 도량에 나타나 온 법계에 두루하지 않은 곳이 없으며, 부처의 경계에 두루 들어가서 부처님 몸을 보며, 모든 부처님의 대중 가운데서 우두머리가 되어 법을 연설하였다. 9층에서는 일생보처 보살들이 거기 모이었다. 10층에서는 모든 여래가 가득하게 있는데, 처음 발심한 때로부터 보살의 행을 닦으며 생사를 초월하여 큰 서원과 신통을 이루고 부처님의 국토와 도량에 모인 대중을 청정케 하며, 바른 법륜을 굴리어 중생을 조복하였다. 이런 여러 가지를 모두 분명히 보게 하였다. 善財入已,次第觀察,見最下層,施諸飮食;見第二層,施諸寶衣;見第三層,布施一切寶莊嚴具;見第四層,施諸采女幷及一切上妙珍寶;見第五層,乃至五地菩薩雲集,演說諸法,利益世閒,成就一切陀羅尼門ㆍ諸三昧印ㆍ諸三昧行ㆍ智慧光明,見第六層,有諸菩薩,皆已成就甚深智慧,於諸法性,明了通達,成就廣大摠持三昧無障礙門,所行無礙,不住二法,在不可說妙莊嚴道場中,而共集會,分別顯示般若波羅蜜門,所謂寂靜藏般若波羅蜜門ㆍ善分別諸衆生智般若波羅蜜門ㆍ不可動轉般若波羅蜜門ㆍ離欲光明般若波羅蜜門ㆍ不可降伏藏般若波羅蜜門ㆍ照衆生輪般若波羅蜜門ㆍ海藏般若波羅蜜門ㆍ普眼捨得般若波羅蜜門ㆍ入無盡藏般若波羅蜜門ㆍ一切方便海般若波羅蜜門ㆍ入一切世閒海般若波羅蜜門ㆍ無礙辯才般若波羅蜜門ㆍ隨順衆生般若波羅蜜門ㆍ無礙光明般若波羅蜜門ㆍ常觀宿緣而布法雲般若波羅蜜門,說如是等百萬阿僧祇般若波羅蜜門;見第七層,有諸菩薩,得如響忍,以方便智,分別觀察,而得出離,悉能聞持諸佛正法;見第八層,無量菩薩,共集其中,皆得神通,無有退墮,能以一音,徧十方剎,其身普現一切道場,盡于法界,靡不周徧,普入佛境,普見佛身,普於一切佛衆會中,而爲上首,演說於法;見第九層,一生所繫諸菩薩衆,於中集會;見第十層,一切如來充滿其中,從初發心,修菩薩行,超出生死,成滿大願及神通力,淨佛國土道場衆會,轉正法輪,調伏衆生。如是一切,悉使明見。

이때 선재동자는 이런 것을 보고 여쭈었다. “거룩하신 이여, 무슨 인연으로 이렇게 청정한 대중이 모였으며, 어떤 선근을 심어서 이런 과보를 얻었습니까?” 爾時,善財見是事已,白言:“聖者,何緣致此淸淨衆會,種何善根,獲如是報?”

장자가 말하였다. “선남자여, 내가 생각하니, 과거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겁 전에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은 원만장엄(圓滿莊嚴)이요, 부처님 이름은 무변광명법계보장엄왕(無邊光明法界普莊嚴王)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었고, 십호(十號)가 원만하였느니라. 그 부처님이 성에 들어 오실 적에 내가 음악을 연주하고 한 개의 향을 살라 공양하였으며, 그 공덕으로 세 곳에 회향하여, 모든 빈궁과 곤액을 영원히 여의고, 부처님과 선지식을 항상 뵈오며, 바른 법을 항상 들었으므로 이 과보를 얻었느니라. 長者告言:“善男子,我念過去,過佛剎微塵數劫,有世界,名圓滿莊嚴,佛號無邊光明法界普莊嚴王如來應正等覺,十號圓滿,彼佛入城,我奏樂音,幷燒一丸香,而以供養。以此功德,迴向三處,謂永離一切貧窮困苦,常見諸佛及善知識,恒聞正法,故獲斯報。

선남자여, 나는 다만 보살의 한량없는 복덕 보배광 해탈문을 알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이 부사의한 공덕의 보배 광을 얻고, 분별이 없는 여래의 몸 바다에 들어가서 분별 없고 가장 높은 법 구름을 받으며, 분별 없는 공덕의 도구를 닦고, 분별 없는 보현의 수행 그물을 일으키며, 분별 없는 삼매의 경계에 들어가서, 분별 없는 보살의 선근과 평등하고, 분별 없는 여래의 머무시는 데 머무르며, 분별 없는 삼세가 평등함을 증득하며, 분별 없는 넓은 눈 경계에 머무르며, 모든 겁에 있으면서도 고달픔이 없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어떻게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善男子,我唯知此菩薩無量福德寶藏解脫門,如諸菩薩摩訶薩,得不思議功德寶藏,入無分別如來身海,受無分別無上法雲,修無分別功德道,具起無分別普賢行網,入無分別三昧境界,等無分別菩薩善根,住無分別如來所住,證無分別三世平等,住無分別普眼境界,住一切劫,無有疲厭,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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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출처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