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염족왕(無厭足王)"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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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 ==Note== | ||
− | + | [[선재동자(善財童子)]]의 스승으로 [[온갖 지혜의 위에 오르는 해탈문(菩薩如幻解脫)]]을 베풀었다. | |
==Occurs in== | ==Occurs in== | ||
− | + | ===중생들로 하여금 십악업(十惡業)을 버리고 십선도(十善道)를 행하게 하기 위한 형별을 내리노라=== | |
− | + | 선남자여, 나는 보살의 눈어리 같은 해탈을 얻었느니라. | |
+ | 선남자여, 나의 국토에 있는 중생들이 살생하고 훔치고, 내지 삿된 소견 가진 이가 많아서, 다른 방편으로는 그들의 나쁜 업을 버리게 할 수 없느니라. 선남자여, 나는 저런 중생을 조복하기 위하여, 나쁜 사람으로 화하여 여러 가지 죄악을 짓고 가지가지 고통을 받는 것이니, 저 나쁜 짓하는 중생들이 보고서 무서운 마음을 내고 싫어하는 마음을 내고 겁나는 마음을 내어 그들이 짓던 모든 나쁜 업을 끊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게 하려는 것이니라. | ||
+ | 선남자여, 나는 이렇게 교묘한 방편으로써 중생들로 하여금 십악업(十惡業)을 버리고 십선도(十善道)를 행하여 끝까지 쾌락하고 끝까지 편안하고 필경에 온갖 지혜의 지위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니라. | ||
+ | 선남자여, 나의 몸이나 말이나 뜻으로 짓는 일이 지금까지 한 중생도 해친 일이 없느니라. 선남자여, 내 마음에는 차라리 오는 세상에 무간(無間) 지옥에 들어가 고통을 받을지언정 잠깐만이라도 모기 한 마리나 개미 한 마리를 괴롭게 하려는 생각을 내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사람일까보냐. 사람은 복밭이라, 모든 선한 법을 능히 내는 연고니라. | ||
+ | 善男子,我得菩薩如幻解脫。善男子,我此國土所有衆生,多行殺盜,乃至邪見,作餘方便,不能令其捨離惡業。善男子,我爲調伏彼衆生故,化作惡人,造諸罪業,受種種苦,令其一切作惡衆生,見是事已,心生惶怖,心生厭離,心生怯弱,斷其所作一切惡業,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意。善男子,我以如是巧方便故,令諸衆生,捨十惡業,住十善道,究竟快樂,究竟安隱,究竟住於一切智地。善男子,我身ㆍ語ㆍ意,未曾惱害於一衆生。善男子,如我心者,寧於未來,受無閒苦,終不發生一念之意,與一蚊一蟻,而作苦事,況復人耶?人是福田,能生一切諸善法故。 | ||
==Same as== | ==Same a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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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에서 묘사되는 용모== | ==불전에서 묘사되는 용모== | ||
− | + | 점점 남쪽으로 가면서 나라를 지나고 마을과 도시를 지나서 다라당성에 이르렀다. 싫은 줄 모르는 왕의 있는 데를 물었더니,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 |
+ | “그 왕은 지금 정전(正殿)에서 사자좌에 앉아 법으로 교화하여 중생을 조복하는데, 다스릴 이는 다스리고 거두어 줄 이는 거두어 주며, 죄 있는 이는 벌주고 소송을 판결하며, 외롭고 나약한 이는 어루만져 주어서, 모두 살생ㆍ훔치는 일ㆍ잘못된 음행을 아주 끊게 하고, 거짓말ㆍ이간하는 말ㆍ욕설ㆍ비단 같은 말을 못하게 하며, 또 탐욕과 성내는 일과 잘못된 소견을 여의게 합니다.” | ||
+ | 이때 선재동자는 여러 사람의 말을 따라 찾아갔다. | ||
+ | 漸次遊行,經歷國土ㆍ村邑ㆍ聚落,至多羅幢城,問無厭足王所在之處,諸人荅言:“此王今者,在於正殿,坐師子座,宣布法化,調御衆生,可治者治,可攝者攝,罰其罪惡,決其諍訟,撫其孤弱,皆令永斷殺盜邪婬,亦令禁止妄言ㆍ兩舌ㆍ惡口ㆍ綺語,又使遠離貪瞋邪見。”時,善財童子,依衆人語,尋卽往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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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왕이 나라연 금강좌에 앉았는데, 아승기 보배로 평상 다리가 되고 한량없는 보배 형상으로 장엄하였으며, 황금실로 그물을 떠서 위에 덮었고, 여의주로 관을 만들어 머리에 장엄하였으며, 염부단금으로 반월(半月)을 만들어 이마에 장엄하고, 제청마니(帝靑摩尼)로 귀고리를 만들어 쌍으로 드리웠으며, 가없는 보배로 영락을 만들어 목에 걸었고, 하늘 마니로 팔찌를 만들어 팔을 단장하였다. | ||
+ | 염부단금으로 일산을 만들었으니, 여러 보배를 사이사이 장식하여 살이 되고, 큰 유리 보배로 대가 되고, 광미(光味) 마니로 꼭지가 되었으며, 여러 가지 보배로 만든 풍경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큰 광명을 놓아 시방에 두루한 이러한 일산을 그 위에 받았다. | ||
+ | 遙見彼王坐那羅延金剛之座,阿僧祇寶,以爲其足;無量寶像,以爲莊嚴;金繩爲網,彌覆其上;如意摩尼,以爲寶冠;莊嚴其首;閻浮檀金,以爲半月,莊嚴其額;帝靑摩尼,以爲耳璫,相對垂下,無價摩尼,以爲瓔珞,莊嚴其頸;天妙摩尼,以爲印釧莊嚴其臂閻浮檀金以爲其蓋衆寶閒錯以爲輪輻;大瑠璃寶,以爲其竿;光味摩尼,以爲其臍;雜寶爲鈴,恒出妙音,放大光明,周徧十方。如是寶蓋,而覆其上。 | ||
+ | 그 아래 앉은 아나라왕(阿那羅王)은 큰 세력이 있어 다른 무리들을 굴복하매 능히 대적할 이가 없으며, 때 없는 비단을 정수리에 매었고 십천 대신이 앞뒤에 둘러 모시고 나라 일을 처리하였다. | ||
+ | 그 앞에는 십만 군졸이 있는데, 형상이 추악하고 의복이 누추하며, 무기를 손에 들고 눈을 부릅뜨고 팔을 뽐내어 보는 사람들이 모두 무서워하였다. | ||
+ | 한량없는 중생들이 왕의 법령을 범하는데,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목숨을 살해하거나 유부녀를 간통하거나 삿된 소견을 내었거나 원한을 내었거나 탐욕과 질투를 품었거나 하여, 이러한 나쁜 짓을 저질렀으면 몸에 오랏줄을 지고 왕의 앞에 끌려 오며, 저지른 죄에 따라서 형벌을 주는 것이다. | ||
+ | 손과 발을 끊기도 하고 귀와 코를 베기도 하고, 눈도 뽑고 머리도 찍으며, 가죽을 벗기고 몸을 도려내며, 끓는 물에 삼고, 타는 불에 지지며, 높은 산에 끌고 올라가서 밀어 떨어뜨리기도 하여서, 이런 고통이 한량이 없으니, 부르짖고 통곡하는 형상이 중합대지옥(衆合大地獄)과 같았다. | ||
+ | 阿那羅王有大力勢,能伏他衆,無能與敵,以離垢繒,而繫其頂,十千大臣,前後圍遶,共理王事。其前復有十萬猛卒,形貌醜惡,衣服褊陋,執持器仗,攘臂瞋目,衆生見者,無不恐怖,無量衆生,犯王教敕,或盜他物,或害他命,或侵他妻,或生邪見,或起瞋恨,或懷貪嫉。作如是等,種種惡業,身被五縛,將詣王所,隨其所犯,而治罰之,或斷手足,或截耳鼻,或挑其目,或斬其首,或剝其皮,或解其體,或以湯煮,或以火焚,或驅上高山,推令墮落有如是等無量楚毒,發聲號叫,譬如衆合大地獄中。 | ||
==문헌 출처== | ==문헌 출처== | ||
− | + | [https://kabc.dongguk.edu/content/view?itemId=ABC_IT&cate=bookName&depth=3&upPath=C&dataId=ABC_IT_K0080_T_066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6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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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1일 (수) 20:49 기준 최신판
인물 프로필 | |
---|---|
유형 | 인물 |
국문 이름 | 무염족왕 |
범어 이름 | analaḥ |
한문 이름 | 無厭足王 |
별칭 | |
출현 경전 | 大方廣佛華嚴經卷第六十六 |
인물 지식관계망 | 지식관계망 |
제자 | 선재동자(善財童子) |
설법 법문 | 온갖 지혜의 위에 오르는 해탈문(菩薩如幻解脫) |
용모 |
목차
Note
선재동자(善財童子)의 스승으로 온갖 지혜의 위에 오르는 해탈문(菩薩如幻解脫)을 베풀었다.
Occurs in
중생들로 하여금 십악업(十惡業)을 버리고 십선도(十善道)를 행하게 하기 위한 형별을 내리노라
선남자여, 나는 보살의 눈어리 같은 해탈을 얻었느니라. 선남자여, 나의 국토에 있는 중생들이 살생하고 훔치고, 내지 삿된 소견 가진 이가 많아서, 다른 방편으로는 그들의 나쁜 업을 버리게 할 수 없느니라. 선남자여, 나는 저런 중생을 조복하기 위하여, 나쁜 사람으로 화하여 여러 가지 죄악을 짓고 가지가지 고통을 받는 것이니, 저 나쁜 짓하는 중생들이 보고서 무서운 마음을 내고 싫어하는 마음을 내고 겁나는 마음을 내어 그들이 짓던 모든 나쁜 업을 끊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게 하려는 것이니라. 선남자여, 나는 이렇게 교묘한 방편으로써 중생들로 하여금 십악업(十惡業)을 버리고 십선도(十善道)를 행하여 끝까지 쾌락하고 끝까지 편안하고 필경에 온갖 지혜의 지위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니라. 선남자여, 나의 몸이나 말이나 뜻으로 짓는 일이 지금까지 한 중생도 해친 일이 없느니라. 선남자여, 내 마음에는 차라리 오는 세상에 무간(無間) 지옥에 들어가 고통을 받을지언정 잠깐만이라도 모기 한 마리나 개미 한 마리를 괴롭게 하려는 생각을 내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사람일까보냐. 사람은 복밭이라, 모든 선한 법을 능히 내는 연고니라. 善男子,我得菩薩如幻解脫。善男子,我此國土所有衆生,多行殺盜,乃至邪見,作餘方便,不能令其捨離惡業。善男子,我爲調伏彼衆生故,化作惡人,造諸罪業,受種種苦,令其一切作惡衆生,見是事已,心生惶怖,心生厭離,心生怯弱,斷其所作一切惡業,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意。善男子,我以如是巧方便故,令諸衆生,捨十惡業,住十善道,究竟快樂,究竟安隱,究竟住於一切智地。善男子,我身ㆍ語ㆍ意,未曾惱害於一衆生。善男子,如我心者,寧於未來,受無閒苦,終不發生一念之意,與一蚊一蟻,而作苦事,況復人耶?人是福田,能生一切諸善法故。
Same as
불전에서 묘사되는 용모
점점 남쪽으로 가면서 나라를 지나고 마을과 도시를 지나서 다라당성에 이르렀다. 싫은 줄 모르는 왕의 있는 데를 물었더니,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왕은 지금 정전(正殿)에서 사자좌에 앉아 법으로 교화하여 중생을 조복하는데, 다스릴 이는 다스리고 거두어 줄 이는 거두어 주며, 죄 있는 이는 벌주고 소송을 판결하며, 외롭고 나약한 이는 어루만져 주어서, 모두 살생ㆍ훔치는 일ㆍ잘못된 음행을 아주 끊게 하고, 거짓말ㆍ이간하는 말ㆍ욕설ㆍ비단 같은 말을 못하게 하며, 또 탐욕과 성내는 일과 잘못된 소견을 여의게 합니다.” 이때 선재동자는 여러 사람의 말을 따라 찾아갔다. 漸次遊行,經歷國土ㆍ村邑ㆍ聚落,至多羅幢城,問無厭足王所在之處,諸人荅言:“此王今者,在於正殿,坐師子座,宣布法化,調御衆生,可治者治,可攝者攝,罰其罪惡,決其諍訟,撫其孤弱,皆令永斷殺盜邪婬,亦令禁止妄言ㆍ兩舌ㆍ惡口ㆍ綺語,又使遠離貪瞋邪見。”時,善財童子,依衆人語,尋卽往詣。
그 왕이 나라연 금강좌에 앉았는데, 아승기 보배로 평상 다리가 되고 한량없는 보배 형상으로 장엄하였으며, 황금실로 그물을 떠서 위에 덮었고, 여의주로 관을 만들어 머리에 장엄하였으며, 염부단금으로 반월(半月)을 만들어 이마에 장엄하고, 제청마니(帝靑摩尼)로 귀고리를 만들어 쌍으로 드리웠으며, 가없는 보배로 영락을 만들어 목에 걸었고, 하늘 마니로 팔찌를 만들어 팔을 단장하였다.
염부단금으로 일산을 만들었으니, 여러 보배를 사이사이 장식하여 살이 되고, 큰 유리 보배로 대가 되고, 광미(光味) 마니로 꼭지가 되었으며, 여러 가지 보배로 만든 풍경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큰 광명을 놓아 시방에 두루한 이러한 일산을 그 위에 받았다.
遙見彼王坐那羅延金剛之座,阿僧祇寶,以爲其足;無量寶像,以爲莊嚴;金繩爲網,彌覆其上;如意摩尼,以爲寶冠;莊嚴其首;閻浮檀金,以爲半月,莊嚴其額;帝靑摩尼,以爲耳璫,相對垂下,無價摩尼,以爲瓔珞,莊嚴其頸;天妙摩尼,以爲印釧莊嚴其臂閻浮檀金以爲其蓋衆寶閒錯以爲輪輻;大瑠璃寶,以爲其竿;光味摩尼,以爲其臍;雜寶爲鈴,恒出妙音,放大光明,周徧十方。如是寶蓋,而覆其上。
그 아래 앉은 아나라왕(阿那羅王)은 큰 세력이 있어 다른 무리들을 굴복하매 능히 대적할 이가 없으며, 때 없는 비단을 정수리에 매었고 십천 대신이 앞뒤에 둘러 모시고 나라 일을 처리하였다.
그 앞에는 십만 군졸이 있는데, 형상이 추악하고 의복이 누추하며, 무기를 손에 들고 눈을 부릅뜨고 팔을 뽐내어 보는 사람들이 모두 무서워하였다.
한량없는 중생들이 왕의 법령을 범하는데,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목숨을 살해하거나 유부녀를 간통하거나 삿된 소견을 내었거나 원한을 내었거나 탐욕과 질투를 품었거나 하여, 이러한 나쁜 짓을 저질렀으면 몸에 오랏줄을 지고 왕의 앞에 끌려 오며, 저지른 죄에 따라서 형벌을 주는 것이다.
손과 발을 끊기도 하고 귀와 코를 베기도 하고, 눈도 뽑고 머리도 찍으며, 가죽을 벗기고 몸을 도려내며, 끓는 물에 삼고, 타는 불에 지지며, 높은 산에 끌고 올라가서 밀어 떨어뜨리기도 하여서, 이런 고통이 한량이 없으니, 부르짖고 통곡하는 형상이 중합대지옥(衆合大地獄)과 같았다.
阿那羅王有大力勢,能伏他衆,無能與敵,以離垢繒,而繫其頂,十千大臣,前後圍遶,共理王事。其前復有十萬猛卒,形貌醜惡,衣服褊陋,執持器仗,攘臂瞋目,衆生見者,無不恐怖,無量衆生,犯王教敕,或盜他物,或害他命,或侵他妻,或生邪見,或起瞋恨,或懷貪嫉。作如是等,種種惡業,身被五縛,將詣王所,隨其所犯,而治罰之,或斷手足,或截耳鼻,或挑其目,或斬其首,或剝其皮,或解其體,或以湯煮,或以火焚,或驅上高山,推令墮落有如是等無量楚毒,發聲號叫,譬如衆合大地獄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