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의 대비심 당기의 행을 깨끗하게 닦는 법문(淨修菩薩大悲幢行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avatamsakas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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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바시라_뱃사공(婆施羅船師)]]에게 질문하다=== | |
+ | 그 뱃사공은 성문 밖 바닷가에 있으면서 백천의 장사꾼들과 한량없는 대중에게 둘러싸여서 바다의 일을 말하며, 부처님의 공덕 바다를 방편으로 일러 주는 것을 보고, 그 앞에 나아가 발에 절하고 한량없이 돌고 합장하며 말하였다. | ||
+ |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나이다. 듣자온즉 거룩하신 이께서 잘 가르쳐 주신다 하오니, 바라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 ||
+ | 漸次遊行,旣至彼城,見其船師,在城門外海岸上住,百千商人及餘無量大衆圍遶,說大海法,方便開示佛功德海。善財見已,往詣其所,頂禮其足,遶無量帀,於前合掌,而作是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我聞聖者善能教誨,願爲我說。”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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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시라_뱃사공(婆施羅船師)]]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 ||
+ | 뱃사공이 말하였다. | ||
+ |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고, 이제 또 큰 지혜를 내는 인과, 모든 생사의 괴로움을 끊는 인과, 온갖 지혜의 보배 섬에 가는 인과, 무너지지 않는 마하연의 인과, 이승들이 생사를 두려워하고 고요한 삼매의 소용돌이에 머무름을 멀리 여의는 인과, 큰 서원의 수레를 타고 모든 곳에 두루하여 보살의 행을 수행하되 장애가 없는 청정한 도의 인과, 보살의 행으로 깨뜨릴 수 없는 온갖 지혜를 장엄하는 청정한 도의 인과, 모든 시방의 법을 두루 관찰하되 장애가 없는 청정한 도의 인과, 온갖 지혜의 바다에 빨리 들어가는 청정한 도의 인을 묻는구나. | ||
+ | 船師告言:“善哉,善哉!善男子,汝已能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今復能問生大智因,斷除一切生死苦因,往一切智大寶洲因,成就不壞摩訶衍因,遠離二乘怖畏生死,住諸寂靜三昧旋因,乘大願車,徧一切處,行菩薩行,無有障礙淸淨道因,以菩薩行,莊嚴一切,無能壞智淸淨道因,普觀一切十方諸法,皆無障礙淸淨道因,速能趣入一切智海淸淨道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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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남자여, 나는 이 성의 바닷가에 있으면서 보살의 크게 가엾이 여기는 당기의 행[幢行]을 깨끗하게 닦았노라. | ||
+ | 선남자여, 나는 염부제에 있는 빈궁한 중생들을 보고 그들을 이익케 하려고 보살의 행을 닦으며, 그들의 소원을 모두 만족케 하는데, 먼저 세상 물건을 주어 마음을 채우고 다시 법의 재물을 보시하여 환희케 하며, 복덕의 행을 닦게 하고 지혜를 내게 하고, 선근의 힘을 늘게 하고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고, 보리의 원을 깨끗케 하고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견고케 하고, 생사를 없애는 도를 닦게 하고 생사를 싫어하지 않는 행을 내게 하고, 모든 중생 바다를 거둬 주게 하고 모든 공덕 바다를 닦게 하고, 모든 법 바다를 비추게 하고 모든 부처 바다를 보게 하고, 온갖 지혜의 지혜 바다에 들어가게 하노라. | ||
+ | 선남자여, 나는 여기 있어서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뜻을 가지고 이렇게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노라. | ||
+ | 善男子,我在此城海岸路中,淨修菩薩大悲幢行。善男子,我觀閻浮提內貧窮衆生,爲饒益故,修諸苦行,隨其所願,悉令滿足,先以世物,充滿其意,復施法財,令其歡喜,令修福行,令生智道,令增善根力,令起菩提心,令淨菩提願,令堅大悲力,令修能滅生死道,令生不厭生死行,令攝一切衆生海,令修一切功德海,令照一切諸法海,令見一切諸佛海,令入一切智智海。善男子,我住於此,如是思惟,如是作意,如是利益一切衆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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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남자여, 나는 바다에 있는 모든 보배의 섬과 모든 보배의 처소와 모든 보배의 종류와 모든 보배의 종자를 알며, 나는 모든 보배를 깨끗케 하고 모든 보배를 연마하고 모든 보배를 내고 모든 보배를 만들 줄을 알며, 나는 모든 보배의 그릇과 모든 보배의 쓰임과 모든 보배의 경계와 모든 보배의 광명을 알며, 나는 모든 용궁의 처소와 모든 야차 궁전의 처소와 모든 부다(部多) 궁전의 처소를 알고 잘 회피하여 그들의 난을 면하노라. | ||
+ | 또 소용 도는 데ㆍ얕은 데ㆍ깊은 데와 파도가 멀고 가까운 것과 물빛이 좋고 나쁜 것들이 여러 가지로 같지 아니한 것을 잘 분별하여 알며, 또 일월성신이 돌아가는 도수(度數)와 밤과 낮과 새벽과 신시 때와 시각과 누수(漏水)가 늦고 빠름을 잘 분별하여 알며, 또 배의 철물과 나무가 굳고 연한 것과 기관이 만만하고 거셈과 물이 많고 적음과 바람이 순하고 거슬림을 알며, 모든 편안하고 위태한 것을 분명하게 알고서 갈 만하면 가고 못갈 만하면 안 가노라. | ||
+ | 선남자여, 나는 이런 지혜를 성취하여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노라. | ||
+ | 善男子,我知海中一切寶洲ㆍ一切寶處ㆍ一切寶類ㆍ一切寶種,我知淨一切寶,鑽一切寶,出一切寶,作一切寶,我知一切寶器ㆍ一切寶用ㆍ一切寶境界ㆍ一切寶光明,我知一切龍宮處ㆍ一切夜叉宮處ㆍ一切部多宮處,皆善迴避,免其諸難。亦善別知漩澓淺深,波濤遠近,水色好惡,種種不同。亦善別知日月星宿運行度數,晝夜晨晡,晷漏延促。亦知其船鐵木堅脆,機關歰滑,水之大小,風之逆順。如是一切安危之相,無不明了,可行則行,可止則止。善男子,我以成就如是智慧,常能利益一切衆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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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남자여, 나는 안전한 배로 장사 무리들을 태우고 편안한 길을 가게 하며 다시 법을 말하여 기쁘게 하면서, 보배 있는 섬으로 인도하여 여러 가지 보물을 주어 만족케 한 연후에 염부제로 돌아오노라. | ||
+ | 선남자여, 나는 큰 배를 가지고 이렇게 다니지만 한 번도 실수한 일이 없노라. 어떤 중생이 내 몸을 보거나 내 법을 들은 이는 영원히 나고 죽는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고 온갖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서 모든 애욕의 바다를 말리고 지혜의 광명으로 삼세 바다를 비추며 모든 중생의 고통 바다를 끝나게 하며, 모든 중생의 마음 바다를 깨끗이 하고 모든 세계 바다를 빨리 청정케 하며, 시방의 큰 바다에 두루 가서 모든 중생의 근성 바다를 알고 모든 중생의 수행 바다를 완전하게 알며, 모든 중생의 마음 바다를 따르노라. | ||
+ | 善男子,我以好船,運諸商衆,行安隱道,復爲說法,令其歡喜,引至寶洲,與諸珍寶,咸使充足,然後將領還閻浮提。善男子,我將大船,如是往來,未始令其一有損壞。若有衆生,得見我身,聞我法者,令其永不怖生死海,必得入於一切智海,必能消竭諸愛欲海,能以智光,照三世海,能盡一切衆生苦海,能淨一切衆生心海,速能嚴淨一切剎海,普能往詣十方大海,普知一切衆生根海,普了一切衆生行海,普順一切衆生心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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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크게 가엾이 여기는 당기의 행을 얻었으므로, 만일 나를 보거나 내 음성을 듣거나 나와 함께 있거나 나를 생각하는 이는 하나도 헛되지 않게 하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의 생사의 바다에 다니면서도 모든 번뇌 바다에 물들지 않고 모든 허망한 소견 바다를 버리며, 모든 법의 성품 바다를 살피고 사섭법(四攝法)으로 중생 바다를 거두어 주며, 이미 온갖 지혜의 바다에 머물러서 모든 중생의 애착 바다를 소멸하고 모든 시간의 바다에 평등하게 있으면서 신통으로 중생 바다를 제도하며 때를 놓치지 않고 중생 바다를 조복하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 ||
+ | 善男子,我唯得此大悲幢行,若有見我及以聞我,與我同住,憶念我者,皆悉不空。如諸菩薩摩訶薩,善能遊涉生死大海,不染一切諸煩惱海,能捨一切諸妄見海,能觀一切諸法性海,能以四攝,攝衆生海已,善安住一切智海,能滅一切衆生著海,能平等住一切時海,能以神通,度衆生海,能以其時調衆生海,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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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용어== | ==관련 용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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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출처== | ==문헌 출처== | ||
− | + | [https://kabc.dongguk.edu/content/view?itemId=ABC_IT&cate=bookName&depth=3&upPath=C&dataId=ABC_IT_K0080_T_067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7권] |
2021년 7월 21일 (수) 21:22 기준 최신판
목차
Note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바시라_뱃사공(婆施羅船師)에게 질문하다
그 뱃사공은 성문 밖 바닷가에 있으면서 백천의 장사꾼들과 한량없는 대중에게 둘러싸여서 바다의 일을 말하며, 부처님의 공덕 바다를 방편으로 일러 주는 것을 보고, 그 앞에 나아가 발에 절하고 한량없이 돌고 합장하며 말하였다.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나이다. 듣자온즉 거룩하신 이께서 잘 가르쳐 주신다 하오니, 바라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漸次遊行,旣至彼城,見其船師,在城門外海岸上住,百千商人及餘無量大衆圍遶,說大海法,方便開示佛功德海。善財見已,往詣其所,頂禮其足,遶無量帀,於前合掌,而作是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我聞聖者善能教誨,願爲我說。”
바시라_뱃사공(婆施羅船師)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뱃사공이 말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고, 이제 또 큰 지혜를 내는 인과, 모든 생사의 괴로움을 끊는 인과, 온갖 지혜의 보배 섬에 가는 인과, 무너지지 않는 마하연의 인과, 이승들이 생사를 두려워하고 고요한 삼매의 소용돌이에 머무름을 멀리 여의는 인과, 큰 서원의 수레를 타고 모든 곳에 두루하여 보살의 행을 수행하되 장애가 없는 청정한 도의 인과, 보살의 행으로 깨뜨릴 수 없는 온갖 지혜를 장엄하는 청정한 도의 인과, 모든 시방의 법을 두루 관찰하되 장애가 없는 청정한 도의 인과, 온갖 지혜의 바다에 빨리 들어가는 청정한 도의 인을 묻는구나. 船師告言:“善哉,善哉!善男子,汝已能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今復能問生大智因,斷除一切生死苦因,往一切智大寶洲因,成就不壞摩訶衍因,遠離二乘怖畏生死,住諸寂靜三昧旋因,乘大願車,徧一切處,行菩薩行,無有障礙淸淨道因,以菩薩行,莊嚴一切,無能壞智淸淨道因,普觀一切十方諸法,皆無障礙淸淨道因,速能趣入一切智海淸淨道因。
선남자여, 나는 이 성의 바닷가에 있으면서 보살의 크게 가엾이 여기는 당기의 행[幢行]을 깨끗하게 닦았노라. 선남자여, 나는 염부제에 있는 빈궁한 중생들을 보고 그들을 이익케 하려고 보살의 행을 닦으며, 그들의 소원을 모두 만족케 하는데, 먼저 세상 물건을 주어 마음을 채우고 다시 법의 재물을 보시하여 환희케 하며, 복덕의 행을 닦게 하고 지혜를 내게 하고, 선근의 힘을 늘게 하고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고, 보리의 원을 깨끗케 하고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견고케 하고, 생사를 없애는 도를 닦게 하고 생사를 싫어하지 않는 행을 내게 하고, 모든 중생 바다를 거둬 주게 하고 모든 공덕 바다를 닦게 하고, 모든 법 바다를 비추게 하고 모든 부처 바다를 보게 하고, 온갖 지혜의 지혜 바다에 들어가게 하노라. 선남자여, 나는 여기 있어서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뜻을 가지고 이렇게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노라. 善男子,我在此城海岸路中,淨修菩薩大悲幢行。善男子,我觀閻浮提內貧窮衆生,爲饒益故,修諸苦行,隨其所願,悉令滿足,先以世物,充滿其意,復施法財,令其歡喜,令修福行,令生智道,令增善根力,令起菩提心,令淨菩提願,令堅大悲力,令修能滅生死道,令生不厭生死行,令攝一切衆生海,令修一切功德海,令照一切諸法海,令見一切諸佛海,令入一切智智海。善男子,我住於此,如是思惟,如是作意,如是利益一切衆生。
선남자여, 나는 바다에 있는 모든 보배의 섬과 모든 보배의 처소와 모든 보배의 종류와 모든 보배의 종자를 알며, 나는 모든 보배를 깨끗케 하고 모든 보배를 연마하고 모든 보배를 내고 모든 보배를 만들 줄을 알며, 나는 모든 보배의 그릇과 모든 보배의 쓰임과 모든 보배의 경계와 모든 보배의 광명을 알며, 나는 모든 용궁의 처소와 모든 야차 궁전의 처소와 모든 부다(部多) 궁전의 처소를 알고 잘 회피하여 그들의 난을 면하노라. 또 소용 도는 데ㆍ얕은 데ㆍ깊은 데와 파도가 멀고 가까운 것과 물빛이 좋고 나쁜 것들이 여러 가지로 같지 아니한 것을 잘 분별하여 알며, 또 일월성신이 돌아가는 도수(度數)와 밤과 낮과 새벽과 신시 때와 시각과 누수(漏水)가 늦고 빠름을 잘 분별하여 알며, 또 배의 철물과 나무가 굳고 연한 것과 기관이 만만하고 거셈과 물이 많고 적음과 바람이 순하고 거슬림을 알며, 모든 편안하고 위태한 것을 분명하게 알고서 갈 만하면 가고 못갈 만하면 안 가노라. 선남자여, 나는 이런 지혜를 성취하여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노라. 善男子,我知海中一切寶洲ㆍ一切寶處ㆍ一切寶類ㆍ一切寶種,我知淨一切寶,鑽一切寶,出一切寶,作一切寶,我知一切寶器ㆍ一切寶用ㆍ一切寶境界ㆍ一切寶光明,我知一切龍宮處ㆍ一切夜叉宮處ㆍ一切部多宮處,皆善迴避,免其諸難。亦善別知漩澓淺深,波濤遠近,水色好惡,種種不同。亦善別知日月星宿運行度數,晝夜晨晡,晷漏延促。亦知其船鐵木堅脆,機關歰滑,水之大小,風之逆順。如是一切安危之相,無不明了,可行則行,可止則止。善男子,我以成就如是智慧,常能利益一切衆生。
선남자여, 나는 안전한 배로 장사 무리들을 태우고 편안한 길을 가게 하며 다시 법을 말하여 기쁘게 하면서, 보배 있는 섬으로 인도하여 여러 가지 보물을 주어 만족케 한 연후에 염부제로 돌아오노라. 선남자여, 나는 큰 배를 가지고 이렇게 다니지만 한 번도 실수한 일이 없노라. 어떤 중생이 내 몸을 보거나 내 법을 들은 이는 영원히 나고 죽는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고 온갖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서 모든 애욕의 바다를 말리고 지혜의 광명으로 삼세 바다를 비추며 모든 중생의 고통 바다를 끝나게 하며, 모든 중생의 마음 바다를 깨끗이 하고 모든 세계 바다를 빨리 청정케 하며, 시방의 큰 바다에 두루 가서 모든 중생의 근성 바다를 알고 모든 중생의 수행 바다를 완전하게 알며, 모든 중생의 마음 바다를 따르노라. 善男子,我以好船,運諸商衆,行安隱道,復爲說法,令其歡喜,引至寶洲,與諸珍寶,咸使充足,然後將領還閻浮提。善男子,我將大船,如是往來,未始令其一有損壞。若有衆生,得見我身,聞我法者,令其永不怖生死海,必得入於一切智海,必能消竭諸愛欲海,能以智光,照三世海,能盡一切衆生苦海,能淨一切衆生心海,速能嚴淨一切剎海,普能往詣十方大海,普知一切衆生根海,普了一切衆生行海,普順一切衆生心海。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크게 가엾이 여기는 당기의 행을 얻었으므로, 만일 나를 보거나 내 음성을 듣거나 나와 함께 있거나 나를 생각하는 이는 하나도 헛되지 않게 하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의 생사의 바다에 다니면서도 모든 번뇌 바다에 물들지 않고 모든 허망한 소견 바다를 버리며, 모든 법의 성품 바다를 살피고 사섭법(四攝法)으로 중생 바다를 거두어 주며, 이미 온갖 지혜의 바다에 머물러서 모든 중생의 애착 바다를 소멸하고 모든 시간의 바다에 평등하게 있으면서 신통으로 중생 바다를 제도하며 때를 놓치지 않고 중생 바다를 조복하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善男子,我唯得此大悲幢行,若有見我及以聞我,與我同住,憶念我者,皆悉不空。如諸菩薩摩訶薩,善能遊涉生死大海,不染一切諸煩惱海,能捨一切諸妄見海,能觀一切諸法性海,能以四攝,攝衆生海已,善安住一切智海,能滅一切衆生著海,能平等住一切時海,能以神通,度衆生海,能以其時調衆生海,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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