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사자빈신(師子頻申)비구니

avatamsakasutra

Haruhuji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21일 (수) 21:34 판 (→‎Occur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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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선재동자(善財童子)의 스승으로 보살마하살이 무분별지를 내어 온갖 지혜를 성취하는 해탈(成就一切智解脫如諸菩薩摩訶薩心無分別)을 베풀었다.

Occurs in

선남자여, 나는 모든 중생을 보아도 중생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지혜 눈으로 보는 연고며, 모든 말을 들어도 말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마음에 집착이 없는 연고며, 모든 여래를 뵈어도 여래라는 분별을 내지 않으니 법의 몸을 통달한 연고며, 모든 법륜을 머물러 가지면서도 법륜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법의 성품을 깨달은 연고며, 한 생각에 모든 법을 두루 알면서도 모든 법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법이 눈어리 같음을 아는 연고니라. 善男子,我見一切衆生,不分別衆生相,智眼明見故;聽一切語言,不分別語言相,心無所著故;見一切如來,不分別如來相,了達法身故;住持一切法輪,不分別法輪相,悟法自性故;一念徧知一切法,不分別諸法相,知法如幻故。

Same as

불전에서 묘사되는 용모

이때 선재동자는 사자빈신 비구니가 모든 보배 나무 아래 놓인 사자좌에 두루 앉아 있음을 보았다. 몸매가 단정하고 위의가 고요하며 여러 감관이 조화하여 큰 코끼리왕 같고, 마음에 때가 없음이 깨끗한 못과 같으며, 구하는 대로 베풀어 줌이 화수분과 같고, 세상 법에 물들지 않음은 연꽃과 같으며, 마음에 두려움이 없기는 사자왕과 같고, 깨끗한 계율을 보호하여 흔들리지 않음은 수미산과 같으며, 보는 이마다 서늘케 함은 묘한 향과 같고, 여러 중생의 번뇌를 덜어 줌은 설산에 있는 전당향과 같으며, 보는 중생의 괴로움이 소멸함은 선견약(善見藥)과 같고 보는 이마다 헛되지 않음은 바루나(婆樓那) 하늘과 같으며, 모든 선근을 길러 줌은 기름진 밭과 같았다. 爾時,善財見師子頻申比丘尼,徧坐一切諸寶樹下大師子座,身相端嚴,威儀寂靜,諸根調順,如大象王,心無垢濁,如淸淨池,普濟所求,如如意寶,不染世法,猶如蓮華,心無所畏,如師子王,護持淨戒,不可傾動,如須彌山。能令見者,心得淸涼,如妙香王;能除衆生諸煩惱熱,如雪山中妙栴檀香;衆生見者,諸苦消滅,如善見藥王;見者不空,如婆樓那天;能長一切衆善根芽,如良沃田

사자빈신 비구니가 있는 햇빛동산 묘사

그때 선재동자가 떠나가다가 저 나라에 이르러 이 비구니를 두루 찾았다. 한량없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 비구니는 승광왕(勝光王)이 보시한 햇빛동산[日光園]에서 법을 말하여 한량없는 중생을 이익하느니라”고 하였다. 이때 선재동자는 그 동산에 가서 두루 살펴보았다. 爾時,善財童子,漸次遊行,至彼國城,周徧推求此比丘尼,有無量人,咸告之言:“善男子,此比丘尼,在勝光王之所捨施,日光園中說法,利益無量衆生。”時,善財童子,卽詣彼園,周徧觀察。

그 동산에 큰 나무가 있으니 이름이 보름달[滿月]이요, 형상은 누각과 같고, 큰 광명을 놓아 한 유순을 비추었다. 또 잎나무가 있으니 이름이 두루 덮음[普覆]이었고, 모양은 일산 같고 비유리 검푸른 광명을 놓았다. 또 꽃나무가 있으니 이름이 화장(華藏)이었다. 모양이 높고 커서 설산과 같으며, 여러 꽃비를 내려 다함이 없는 것이 도리천의 파리질다라(波利質多羅) 나무와 같았다. 또 단 이슬 과실 나무가 있으니 모양이 금산과 같아서 항상 광명을 놓으며 갖가지 과실이 구족하였다. 또 마니보배 나무가 있으니 이름이 비로자나장(毗盧遮那藏)이요, 형상이 비길 데 없으며 심왕마니보배[心王摩尼寶]가 맨 위에 있고 아승기 빛깔 마니보배가 두루 장엄하였다. 또 의복 나무가 있으니 이름이 청정(淸淨)이요, 가지각색 의복이 널리어 장식하였다. 또 음악 나무가 있으니 이름이 환희(歡喜)요, 음성이 아름다워 하늘 풍류보다 훌륭하였다. 또 향나무가 있으니 이름이 두루 장엄[普莊嚴]이요, 항상 묘한 향기를 내어 시방에 풍기며 걸리는 데가 없었다. 見其園中,有一大樹,名爲滿月,形如樓閣,放大光明,照一由旬。見一葉樹,名爲普覆,其形如蓋,放毘瑠璃紺靑光明。見一華樹,名曰華藏,其形高大如雪山王,雨衆妙華,無有窮盡,如忉利天中,波利質多羅樹。復見有一甘露果樹,形如金山,常放光明,種種衆果,悉皆具足。復見有一摩尼寶樹,名毘盧遮那藏,其形無比,心王摩尼寶最在其上,阿僧祇色相摩尼寶,周徧莊嚴。復有衣樹,名爲淸淨種種色衣,垂布嚴飾。復有音樂樹,名爲歡喜,其音美妙,過諸天樂。復有香樹,名普莊嚴,恒出妙香,普熏十方,無所障礙。

동산에는 또 냇물과 샘과 못이 있으니 모두 칠보로 장엄하였고, 흑전단 앙금이 가운데 쌓이고 상품 금모래가 밑에 깔렸으며 팔공덕수가 가득히 찼는데, 우발라꽃ㆍ파두마꽃ㆍ구물두꽃ㆍ분타리꽃들이 위에 덮이었다. 한량없는 보배 나무가 행렬을 지어 둘러서고 나무 밑에는 사자좌를 놓았으니, 갖가지 보배로 장엄하고 하늘 옷을 펴고 묘한 향기를 풍기며, 보배 비단을 드리우고 보배 휘장을 쳤으며, 염부단금 그물을 위에 덮었고 풍경은 바람에 흔들려 아름다운 소리를 내었다. 어떤 나무 아래는 연화장(蓮華藏) 사자좌를 놓고, 어떤 나무 아래는 향왕마니장(香王摩尼藏) 사자좌를 놓고, 어떤 나무 아래는 용장엄마니왕장(龍莊嚴摩尼王藏) 사자좌를 놓고, 어떤 나무 아래는 보사자취마니왕장(寶師子聚摩尼王藏) 사자좌를 놓고, 어떤 나무 아래는 비로자나마니왕장(毗盧遮那摩尼王藏) 사자좌를 놓고, 어떤 나무 아래는 시방비로자나마니왕장(十方毗盧遮那摩尼王藏) 사자좌를 놓았는데, 낱낱 사자좌마다 각각 십만 사자좌가 둘리어 있고 각각 한량없는 장엄을 갖추었다. 園中復有泉流陂池,一切皆以七寶莊嚴,黑栴檀泥,凝積其中上妙金沙,彌布其底,八功德水,具足盈滿,優鉢羅華ㆍ波頭摩華ㆍ拘物頭華ㆍ芬陀利華,徧覆其上,無量寶樹,周徧行列,諸寶樹下,敷師子座,種種妙寶,以爲莊嚴,布以天衣,熏諸妙香,垂諸寶繒,施諸寶帳,閻浮金網,彌覆其上,寶鐸徐搖,出妙音聲,或有樹下敷蓮華藏師子之座,或有樹下敷香王摩尼藏師子之座,或有樹下敷龍莊嚴摩尼王藏師子之座,或有樹下敷寶師子聚摩尼王藏師子之座,或有樹下敷毘盧遮那摩尼王藏師子之座,或有樹下敷十方毘盧遮那摩尼王藏師子之座,其一一座,各有十萬寶師子座,周帀圍遶,一一皆具無量莊嚴。

이 큰 동산에는 여러 보배가 가득 찼으니 마치 바다 가운데 있는 보배섬과 같았고, 가린타(迦隣陀) 옷이 땅에 깔렸으니 보드랍고 아름다워 발이 편안하여, 밟으면 들어가고 들면 나오며, 한량없는 새들이 화평한 소리를 내며, 보배 전단숲에는 가장 훌륭하게 장엄하고 가지각색 꽃이 끊임없이 내리는 것은 제석천왕의 꽃동산 같고, 비길 데 없는 향기가 항상 풍기는 것은 제석천왕의 선법당(善法堂) 같았다. 여러 음악 나무와 보배 다라나무에서는 보배 풍경이 묘한 소리를 내는 것이 자재천의 선구천녀(善口天女)가 노래하는 것 같았고 여러 여의수(如意樹)에는 가지각색 옷이 드리워 장엄하여 큰 바다에 한량없는 빛이 있는 것 같았으며, 백천 누각에는 여러 보배로 장엄한 것이 도리천궁의 선견성(善見城)과 같았고, 보배 일산을 멀리 받은 것은 수미산과 같고 광명이 널리 비치는 것은 범천왕의 궁전과 같았다. 此大園中,衆寶徧滿,猶如大海寶洲之上,迦鄰陀衣,以布其地,柔軟妙好,能生樂觸,蹈則沒足,擧則還復,無量諸鳥,出和雅音,寶栴檀林,上妙莊嚴種種妙華,常雨無盡,猶如帝釋雜華之園。無比香王,普熏一切,猶如帝釋善法之堂;諸音樂樹ㆍ寶多羅樹,衆寶鈴網,出妙音聲,如自在天善口天女所出歌音;諸如意樹,種種妙衣垂布莊嚴,猶如大海有無量色;百千樓閣,衆寶莊嚴,如忉利天宮善見大城,寶蓋遐張如須彌峯,光明普照,如梵王宮。

문헌 출처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7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