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보현보살(普賢菩薩)

avatamsakasutra

Haruhuji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3일 (화) 08:51 판




Note

선재동자(善財童子)보현보살의 중중무진한 세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고 끝내 보현보살의 행원을 얻도록 조력했다. 화엄경 입법계품에서는 금강장 보리도량(金剛藏菩提場), 서다림 급고독원(給孤獨園)에 머무른 것으로 묘사되나, 보현보살은 항상 동방의 보위덕상왕부처님의 처소에 머무르고 있다고 『신화엄경론』에서 밝히고 있다.
『신화엄경론』 권4(대정장36, p.745a28)에 "보현보살이 항상 동방의 보위덕상왕부처님의 처소에 머무는 것은 만행(萬行)을 실천하는 것을 보배로 삼고 이 행으로 말미암아 그 위덕이 완성된다는 뜻을 밝히기 때문이다. 행을 갖추면 법보로 된 몸이 자재하고, 위엄있는 덕을 갖추고 두려움이 없이 자재한 왕이 된다. 행을 갖추지 못하면 두려움의 대상이 남아 있어서, 설령 높은 자리에 머문다고 해도 왕이 될 수는 없으니, 두려움의 대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문수사리와 함께 모두 동방에 머무는 것은 법신과 지신, 이와 사, 체와 용이 본래 하나이기 때문이고 본래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普賢菩薩 常居東方 寶威德上王佛所者 明萬行爲寶以此行故成其威德若具行者以法寶身自在也威德無畏自在為王若不具行者皆有所畏設居高位不得為王為有所畏故與文殊師利同在東方者為法身智身理事體用本自一故 本無二故”라고 하였다.[1]

보장여래(寶藏如來)가 과거의 보현보살에게 수기를 주다

[보현보살과 보장여래(寶藏如來)의 수기] 『비화경』에 따르면 보현보살은 무쟁왕(無靜王)의 여덟 번째 왕자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 무쟁왕 그리고 여러 형제들과 함께 보리심을 일으켜 보장여래로부터 수기(授記)를 받았다. 이때 무쟁왕은 아미타불이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았고, 민도는 이름을 보현이라 고치고, 다시 지강후자재상왕(智剛自在相王)이라는 명호의 부처님이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았다. </ㅠㄱ> 『비화경』권4 「제보살본수기품 諸菩薩本授記品」(대정장3, p.19269)에 “그때 부처님께서 아구미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훌륭하구나, 선남자야. 너는 이제 세계를 사면(四面)에서 둘러싼 일만 개의 불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고 다시 미래세에 마땅히 한량없는 중생을 교화하여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한량없고 끝없는 모든 부처님께 공양할 것이니, 선남자야, 이런 인연으로 이제 네 이름을 고쳐서 보현이라 한다. 미래세에 첫 번째로 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아승기겁을 지나고, 두 번째로 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아승기겁의 말후분(末後分)에 들어가, 여기에서 북쪽으로 60개에 달하는 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불토를 지나면 지수선정공덕(知水善淨功德)이라는 세계가 있을 것이니, 네가 거기서 아누다라삼막삼보리를 이루고, 명호를 지강후자재상왕 여래 · 응공·정편지 · 명행족·선서 · 세간해 · 무상사 · 조어장부 · 천인사 · 불 · 세존이라 할 것이다. 時 世尊讚阿彌具言善哉善哉善男子汝今世界周四面一萬佛土 清莊嚴於未來世復當教化無量眾生令心清淨復當供養無量無邊諸佛世尊善男子以是故今改汝字名為普賢於未來世過一恒河沙等阿僧祇劫入第二恒河沙等阿僧祇劫末後分中於北方界去此世界過六十恒河沙等佛土有世界名知水善淨功德汝當於中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號智剛吼自在相王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라고 하였다.[2]

입법계품(入法界品):보현은 법계, 문수는 들어가는(入) 반야지혜

『화엄일승십현문』(대정장45, p.514b3)에 문수도 또한 인행(因行)인 지혜를 행하는 사람인데, 보현만을 인분(因分)에 포섭시킨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다음과 같이 답변한다. '보리심의 시작은 지혜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원만해지는 것은 꼭맞아 떨어지고 두루함에 있기 때문에, 문수를 숨기고 보현을 밖으로 드러내는것이다. 問 文殊 亦是因人 故 但言普賢 是其因人耶 答雖復始起發於妙慧圓滿在於稱周是故隱於文殊獨言普也 亦可 文殊普賢 據其始終 通明緣起也, 문수도 또한인분에 속하지만, 지혜의 완성은 보현의 자비에 의해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에 보현을 대표로 내세운 것임을 밝힌 것이다. 곧 『화엄경』의 실질적 구도는 문수의 지혜와 보현의 자비가 원만하게 구족됨으로써 비로자나불과 같은 경계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3] 『화엄경탐현기』권18(대정장35, p.441c26)에 “이름 가운데 먼저 상수(上首) 두 보살을 드는데, 이것은 이 두 보살이 일체중생을 두루 교화하는 화주(化主)이신 부처님을 돕기 때문이다. 풀이하는데 세 가지 뜻이 있다. 첫째 보현은 법계문에 해당하니 들어가는 대상이 된다. 문수는 반야문에 해당하니 보현에 들어가는 주체가 된다. 그 입법계를 나타내기 때문에 두 이름을 거론하였다.
둘째 보현은 삼매에 자유자재하고 문수는 반야에 자유자재하다. 셋째 보현은 광대한 뜻을 밝히고 문수는 매우 깊은 뜻을 밝힌다. 깊음과 넓이가 하나의 짝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두 보살을 상수로 들었다.
名中 先標上首二人以其是助化主战釋有三義普賢當法界門是所入也文殊當般若門是能入也表其入法界故二 普賢三味自在文殊般若自在三普賢明廣大之義文殊明起深之義 深廣一對故 標上首", 『화엄경소』 권49(대정장35.p.87269)에 “문수의 대지(大智)는 드러내는 주체가 되고, 보현의 법계는 드러나는 대상이 되어, 함께 비로자나의 출현을 성취하며, 또한 해(解)와 행(行)이 만족되어 있기 때문에 불(佛)이 출현한다.
以文殊大智爲能顯普賢法界為所顯共成見盧遮那之出現故亦是解行滿故佛出現也"라고 하였다. 두 보살은 모든 보살의 상수(上首)보살이 되어, 항상 부처님께서 중생을 교화하여 이익을얻도록 하는 것을 돕는다. 보현이라는 명칭은 이 보살의신상(身相)과 공덕이 모든 곳에 두루 있되 순수하고 미묘하며 선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4]

Same as

불전에서 묘사되는 용모

콘텐츠

  • BTN불기2556년 부처님오신날 특집 보현행원송

  • 제20차 한,중,일 불교 우호 교류회의 한국대회 기념공연 교성곡 보현행원송

문헌 출처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80권

  1. 가산지관(伽山智冠).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辭林).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0권, 276
  2. 가산지관(伽山智冠).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辭林).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0권, 276
  3. 가산지관(伽山智冠).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辭林).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0권, 274~275
  4. 가산지관(伽山智冠).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辭林).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0권, 272~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