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 제불 보살의 경계를 억념(憶念)하고 지혜광명으로 널리 법문을 봄(憶念一切諸佛境界智慧光明普見法門)
avatamsakasutra
Note
특정 법문의 내용을 요약합니다
선재동자가 덕운비구에게 질문하다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행을 닦으며, 내지 어떻게 해야 보살의 행을 빨리 원만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듣자온즉 거룩하신 이께서 잘 가르쳐 주신다 하오니, 바라옵건대 자비하신 마음으로 말씀하여 주소서. 어찌하오면 보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나이까?” 辭退南行,向勝樂國,登妙峯山,於其山上東、西、南、北、四維、上、下觀察求覓,渴仰欲見德雲比丘。經于七日,見彼比丘在別山上徐步經行。見已往詣,頂禮其足,右遶三帀,於前而住,作如是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行?乃至應云何於普賢行疾得圓滿?我聞聖者善能誘誨,唯願垂慈,爲我宣說:云何菩薩而得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
덕운비구가 선재동자에게 대답하다
“훌륭하다. 선남자여, 그대가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고, 또 보살의 행을 물으니, 이것은 어려운 중에 어려운 일입니다. 이른바 보살의 행을 구하며, 보살의 경계를 구하며, 보살의 벗어나는 도를 구하며, 보살의 청정한 도를 구하며, 보살의 청정하고 광대한 마음을 구하며, 보살의 성취한 신통을 구하며, 보살의 해탈문 보임을 구하며, 보살이 세간에서 짓는 업을 나타내기를 구하며, 보살이 중생의 마음을 따라 줌을 구하며, 보살의 생사하고 열반하는 문을 구하며, 보살이 함이 있고 함이 없음을 관찰하되 마음이 집착이 없음을 구함이니라. “善哉善哉!善男子!汝已能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復能請問諸菩薩行。如是之事,難中之難。所謂:求菩薩行,求菩薩境界,求菩薩出離道,求菩薩淸淨道,求菩薩淸淨廣大心,求菩薩成就神通,求菩薩示現解脫門,求菩薩示現世閒所作業,求菩薩隨順衆生心,求菩薩生死涅槃門,求菩薩觀察有爲、無爲心無所著。”
선남자여, 나는 자유자재하고 결정하게 이해하는 힘을 얻어서 믿는 눈이 청정하고 지혜빛이 밝게 비치므로 경계를 두루 관찰하여 모든 장애를 여의었으며, 교묘하게 관찰하여 넓은 눈이 밝아서 청정한 행을 갖추었으며, 시방의 모든 국토에 가서 여러 부처님을 공경하고 공양하며, 모든 부처님 여래를 항상 생각하며 모든 부처님의 바른 법을 모두 지니고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항상 뵈옵느니라. 이른바 동방에서 한 부처님ㆍ두 부처님ㆍ열 부처님ㆍ백 부처님ㆍ천 부처님ㆍ백천 부처님ㆍ억 부처님ㆍ백억 부처님ㆍ천억 부처님ㆍ백천억 부처님ㆍ나유타 억 부처님ㆍ백 나유타 억 부처님ㆍ천 나유타 억 부처님ㆍ백천 나유타 억 부처님을 뵈오며, 내지 수없고 한량없고 그지없고 같을 이 없고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을 뵈오며, 내지 염부제(閻浮提) 티끌 수 부처님ㆍ사천하의 티끌 수 부처님ㆍ천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ㆍ이천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ㆍ삼천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ㆍ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과,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을 뵈옵느니라. 동방에서와 같이 남방ㆍ서방ㆍ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ㆍ하방에서도 역시 그러하며, 낱낱 방위에 계시는 부처님들의 갖가지 빛깔ㆍ갖가지 형상ㆍ갖가지 신통ㆍ갖가지 유희ㆍ갖가지 모인 대중과, 장엄한 도량ㆍ갖가지 광명이 끝없이 비치는 일ㆍ갖가지 국토ㆍ갖가지 수명과, 중생들의 갖가지 마음을 따라서 갖가지로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문을 나타내어서 대중들 가운데서 사자후하느니라. “善男子!我得自在決定解力,信眼淸淨,智光照曜,普觀境界,離一切障,善巧觀察,普眼明徹,具淸淨行,往詣十方一切國土,恭敬供養一切諸佛,常念一切諸佛如來,㧾持一切諸佛正法,常見一切十方諸佛。所謂:見於東方一佛、二佛、十佛、百佛、千佛、百千佛、億佛、百億佛、千億佛、百千億佛、那由他億佛、百那由他億佛、千那由他億佛、百千那由他億佛,乃至見無數、無量、無邊、無等、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不可說不可說佛,乃至見閻浮提微塵數佛、四天下微塵數佛、千世界微塵數佛、二千世界微塵數佛、三千世界微塵數佛、佛剎微塵數佛,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佛;如東方,南、西、北方,四維、上、下,亦復如是。一一方中所有諸佛,種種色相、種種形貌、種種神通、種種遊戲、種種衆會莊嚴道場、種種光明無邊照耀、種種國土、種種壽命,隨諸衆生種種心樂,示現種種成正覺門,於大衆中而師子吼。”
선남자여, 나는 이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생각하여 지혜의 광명으로 두루 보는 법문을 얻었거니와, 모든 대 보살들의 그지없는 지혜로 청정하게 수행하는 문이야 어떻게 알겠는가. 이른바 지혜의 빛으로 두루 비추는 염불문이니, 모든 부처님 국토의 가지가지 궁전을 청정하게 장엄함을 항상 보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생각케 하는 염불문이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서 부처님을 뵈옵고 청정함을 얻게 하는 연고니라. 힘에 편안히 머물게 하는 염불문이니, 여래의 십력(十力)에 들게 하는 연고며, 법에 편안히 머물게 하는 염불문이니, 한량없는 부처님을 보고 법을 듣는 연고며, 여러 방위에 밝게 비치는 염불문이니, 모든 세계에 있는 차별이 없이 평등한 부처님 바다를 다 보는 연고며, 사람이 볼 수 없는 염불문이니, 모든 미세한 경계에 계시는 부처님들의 자유자재한 신통을 다 보는 연고니라. 여러 겁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모든 겁 동안에 여래의 하시는 일들을 항상 보고 잠깐도 버리지 않는 연고며, 온갖 때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모든 시절에 여래를 항상 보고 친근하여 함께 있어서 잠깐도 떠나지 않는 연고며, 모든 세계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모든 국토에서 부처님 몸이 온갖 것을 초과하여 평등함이 없음을 보는 연고며, 모든 세상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자기 마음이 좋아함을 따라서 삼세의 모든 여래를 두루 보는 연고며, 모든 경계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온갖 경계에서 여러 부처님이 차례로 나타나심을 보는 연고며, 고요한 데 머무는 염불문이니, 잠깐 동안에 모든 세계의 모든 부처님이 열반을 보이심을 보는 연고니라. 멀리 떠난 데 머무는 염불문이니, 하루 동안에 모든 부처님이 머무시던 데서 떠나 가심을 보는 연고며, 광대한 데 머무는 염불문이니, 낱낱 부처님이 모든 법계에 가득하심을 항상 마음으로 관찰하는 연고며, 미세한 데 머무는 염불문이니, 한 털끝에 말할 수 없는 여래가 나타나는 것을 그곳마다 가서 섬기는 연고며, 장엄한 데 머무는 염불문이니, 잠깐 동안에 모든 세계에서 부처님들이 등정각을 이루고 신통 변화를 나타내심을 보는 연고며, 능히 하는 일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모든 부처님이 세간에 나타나서 지혜의 광명을 놓으며 법륜을 굴리심을 보는 연고니라. 자유자재한 마음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자기 마음에 좋아함을 따라서 모든 부처님이 형상을 나타내시는 줄을 아는 연고며, 자기의 업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중생들의 쌓은 업을 따라 영상을 나타내어 깨닫게 하는 줄을 아는 연고며, 신통 변화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부처님의 앉으신 큰 연꽃이 법계에 두루하게 핀 것을 보는 연고며, 허공에 머무는 염불문이니, 여래의 소유하신 몸 구름이 법계와 허공계를 장엄하였음을 관찰하는 연고며, 그렇거늘 내가 어떻게 그 공덕의 행을 능히 알며 능히 말하겠는가. “善男子!我唯得此憶念一切諸佛境界智慧光明普見法門,豈能了知諸大菩薩無邊智慧淸淨行門?所謂:智光普照念佛門,常見一切諸佛國土種種宮殿悉嚴淨故;令一切衆生念佛門,隨諸衆生心之所樂,皆令見佛得淸淨故;令安住力念佛門,令入如來十力中故;令安住法念佛門,見無量佛,聽聞法故;照耀諸方念佛門,悉見一切諸世界中等無差別諸佛海故;入不可見處念佛門,悉見一切微細境中諸佛自在神通事故;住於諸劫念佛門,一切劫中常見如來諸所施爲無暫捨故;住一切時念佛門,於一切時常見如來,親近同住不捨離故;住一切剎念佛門,一切國土咸見佛身超過一切無與等故;住一切世念佛門,隨於自心之所欲樂普見三世諸如來故;住一切境念佛門,普於一切諸境界中見諸如來次第現故;住寂滅念佛門,於一念中見一切剎一切諸佛示涅槃故;住遠離念佛門,於一日中見一切佛從其所住而出去故;住廣大念佛門,心常觀察一一佛身充徧一切諸法界故;住微細念佛門,於一毛端有不可說如來出現,悉至其所而承事故;住莊嚴念佛門,於一念中見一切剎皆有諸佛成等正覺現神變故;住能事念佛門,見一切佛出現世閒放智慧光轉法輪故;住自在心念佛門,知隨自心所有欲樂,一切諸佛現其像故;住自業念佛門,知隨衆生所積集業,現其影像令覺悟故;住神變念佛門,見佛所坐廣大蓮華周徧法界而開敷故;住虛空念佛門,觀察如來所有身雲莊嚴法界、虛空界故。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관련 용어
특정 법문의 골자를 표현하는 핵심 단어를 하이퍼링크화하여 나열합니다
문헌 출처
특정 법문이 수록된 문헌의 출처를 표시합니다 大方廣佛華嚴經卷第六十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