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모든 곳에 이르는 보살의 행에 머무르는 법문(安住至一切處菩薩行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avatamsakas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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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입법계품 불교 용어사전]]
 
[[분류: 입법계품 불교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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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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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善財童子)]]가 [[변행(徧行)외도]]에게 질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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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동쪽에 산이 있으니 이름이 선득(善得)이었다. 밤중쯤 되어 선재동자가 산꼭대기를 보니 초목과 바위에 광명이 환하게 비추어 마치 해가 처음 뜨는 듯하였다. 이것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이렇게 생각하기를 ‘내가 아마 여기서 선지식을 만나려나 보다’ 하고, 성에서 나와 산으로 올라갔다. 이 외도가 산 위의 평탄한 곳에서 천천히 거니는데, 생긴 모습이 원만하고 위엄과 광채가 찬란하여 대범천왕으로도 미칠 수 없으며, 십천의 범천들이 호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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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는 그 앞에 나아가 엎드려 절하고 한량없이 돌고 합장하고 서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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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나이다. 듣자온즉 거룩하신 이께서 잘 가르치신다 하오니 바라옵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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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東有山,名曰善得。善財童子,於中夜時,見此山頂,草樹巖巘,光明照耀,如日初出。見此事已,生大歡喜,作是念言:‘我必於此,見善知識。’便從城出,而登彼山,見此外道,於其山上,平坦之處,徐步經行。色相圓滿,威光照耀,大梵天王所不能及,十千梵衆之所圍遶,往詣其所,頭頂禮足,遶無量帀,於前合掌,而作是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我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我聞聖者善能教誨,願爲我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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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행(徧行)외도]]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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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행 외도는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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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나는 모든 곳에 이르는 보살의 행에 편안히 머물렀고, 세간을 두루 관찰하는 삼매의 문을 성취하였고, 의지한 데 없고 지음이 없는 신통의 힘을 성취하였고, 넓은 문 반야바라밀을 성취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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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나는 넓은 세간에서 가지가지 방소(方所)와 가지가지 형상과 가지가지 행과 이해로 온갖 길에 나고 죽나니, 이른바 하늘 길ㆍ용의 길ㆍ야차의 길과, 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ㆍ지옥ㆍ축생의 길이며, 염라왕 세계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의 모든 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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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소견에 빠지고 이승을 믿고 대승을 좋아하는 이런 중생들 가운데서 나는 가지가지 방편과 가지가지 지혜의 문으로 이익케 하노라. 혹 모든 세간의 갖가지 기술을 연설하여 온갖 공교한 기술 다라니 지혜를 갖추게 하며, 네 가지로 거두어 주는 방편을 말하여 온갖 지혜의 길을 구족케 하기도 하며, 모든 바라밀을 말하여 온갖 지혜의 지위로 회향케 하기도 하며, 보리심을 칭찬하여 위없는 도의 뜻을 잃지 않게도 하며, 보살의 행을 칭찬하여 부처의 국토를 깨끗이 하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소원을 만족케도 하며, 나쁜 짓을 하며 지옥 따위에 빠져 여러 가지 고통 받는 일을 말하여 나쁜 업을 싫어하게도 하며, 부처님께 공양하고 선근을 심으면 온갖 지혜의 과보를 얻는다 말하여 환희한 마음을 내게도 하며,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공덕을 찬탄하여, 부처의 몸을 좋아하고 온갖 지혜를 구하게도 하며, 부처님의 위엄과 공덕을 찬탄하여 부처님의 무너지지 않는 몸을 좋아하게도 하며, 부처님의 자유자재한 몸을 찬탄하여 여래의 가릴 수 없는 큰 위덕을 구하게도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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徧行荅言:“善哉,善哉!善男子,我已安住至一切處菩薩行,已成就普觀世閒三昧門已,成就無依無作神通力,已成就普門般若波羅蜜。善男子,我普於世閒種種方所ㆍ種種形貌ㆍ種種行解ㆍ種種歿生一切諸趣,所謂天趣ㆍ龍趣ㆍ夜叉趣ㆍ乾闥婆ㆍ阿脩羅ㆍ迦樓羅ㆍ緊那羅ㆍ摩睺羅伽ㆍ地獄ㆍ畜生ㆍ閻羅王界ㆍ人ㆍ非人等一切諸趣,或住諸見,或信二乘,或復信樂大乘之道,如是一切ㆍ諸ㆍ衆生中,我以種種方便ㆍ種種智門,而爲利益,所謂或爲演說一切世閒種種技藝,令得具足一切巧術陀羅尼智;或爲演說四攝方便,令得具足一切智道;或爲演說諸波羅蜜,令其迴向一切智位;或爲偁讚大菩提心,令其不失無上道意;或爲偁讚諸菩薩行,令其滿足淨佛國土度衆生願;或爲演說造諸惡行受地獄等種種苦報,令於惡業深生厭離;或爲演說供養諸佛,種諸善根,決定獲得一切智果,令其發起歡喜之心;或爲讚說一切如來應正等覺所有功德,令樂佛身求一切智;或爲讚說諸佛威德,令其願樂佛不壞身,或爲讚說佛自在身,令求如來無能映蔽大威德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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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남자여, 이 도살라 성중의 여러 곳에 있는 여러 종류의 남녀들 가운데서, 나는 갖가지 방편으로 그들의 형상과 같이 나투고 그에게 알맞게 법을 말하거든, 그 중생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서 왔는지를 알지도 못하거니와 듣는 이로 하여금 사실대로 수행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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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이 성에서 중생들을 이익케 하는 것처럼 염부제의 여러 성중과 도시와 마을의 사람이 사는 곳에서도 이와 같이 이익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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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善男子,此都薩羅城中,一切方所,一切族類,若男若女,諸人衆中,我皆以方便,示同其形,隨其所應,而爲說法,諸衆生等,悉不能知,我是何人,從何而至#唯令聞者,如實修行。善男子,如於此城利益衆生,於閻浮提城邑ㆍ聚落所有人衆住止之處,悉亦如是,而爲利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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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염부제에 있는 96종 외도들이 제각기 야릇한 소견으로 고집을 세우거든, 나는 그 가운데서 방편으로 조복하여 모든 잘못된 소견을 버리게 하며 염부제에서와 같이 다른 사천하에서도 그렇게 하고, 사천하에서와 같이 삼천대천세계에서도 그렇게 하며, 삼천대천세계에서와 같이 시방의 한량없는 세계의 중생 바다에서도 중생의 마음을 따라서 갖가지 방편ㆍ갖가지 법문ㆍ갖가지 몸ㆍ갖가지 말로써 법을 말하여 이익케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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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男子,閻浮提內,九十六衆,各起異見,而生執著,我悉於中,方便調伏,令其捨離所有諸見。如閻浮提,餘四天下,亦復如是;如四天下,三千大千世界,亦復如是。如三千大千世界,如是十方無量世界諸衆生海,我悉於中,隨諸衆生心之所樂,以種種方便ㆍ種種法門,現種種色身,以種種言音,而爲說法,令得利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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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모든 곳에 이르는 보살의 행만을 알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의 몸은 온갖 중생의 수효와 같고, 중생들과 차별이 없는 몸을 얻으며, 변화한 몸으로 모든 길에 두루 들어가 모든 곳에 태어나되, 여러 중생의 앞에서 청정한 광명으로 세간에 널리 비추고 걸림없는 소원으로 온갖 겁에 머무르며, 제석의 그물 같은 비등할 이 없는 행을 얻어, 모든 중생을 항상 이익케 하고 항상 함께 거처하면서도 집착이 없으며, 삼세에 두루 평등하여 나가 없는 지혜로 널리 비추고 크게 자비한 광으로 모든 것을 관찰하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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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男子,我唯知此至一切處菩薩行。如諸菩薩摩訶薩,身與一切衆生數等,得與衆生無差別身,以變化身,普入諸趣,於一切處,皆現受生,普現一切衆生之前,淸淨光明,徧照世閒,以無礙願,住一切劫,得如帝網諸無等行,常勤利益一切衆生,恒與共居,而無所著,普於三世,悉皆平等,以無我智,周徧照耀,以大悲藏,一切觀察,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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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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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법문의 골자를 표현하는 핵심 단어를 하이퍼링크화하여 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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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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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abc.dongguk.edu/content/view?itemId=ABC_IT&cate=bookName&depth=3&upPath=C&dataId=ABC_IT_K0080_T_067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7권]

2021년 7월 21일 (수) 21:12 기준 최신판

Note

선재동자(善財童子)변행(徧行)외도에게 질문하다

성 동쪽에 산이 있으니 이름이 선득(善得)이었다. 밤중쯤 되어 선재동자가 산꼭대기를 보니 초목과 바위에 광명이 환하게 비추어 마치 해가 처음 뜨는 듯하였다. 이것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이렇게 생각하기를 ‘내가 아마 여기서 선지식을 만나려나 보다’ 하고, 성에서 나와 산으로 올라갔다. 이 외도가 산 위의 평탄한 곳에서 천천히 거니는데, 생긴 모습이 원만하고 위엄과 광채가 찬란하여 대범천왕으로도 미칠 수 없으며, 십천의 범천들이 호위하고 있었다. 선재동자는 그 앞에 나아가 엎드려 절하고 한량없이 돌고 합장하고 서서 말하였다.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나이다. 듣자온즉 거룩하신 이께서 잘 가르치신다 하오니 바라옵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城東有山,名曰善得。善財童子,於中夜時,見此山頂,草樹巖巘,光明照耀,如日初出。見此事已,生大歡喜,作是念言:‘我必於此,見善知識。’便從城出,而登彼山,見此外道,於其山上,平坦之處,徐步經行。色相圓滿,威光照耀,大梵天王所不能及,十千梵衆之所圍遶,往詣其所,頭頂禮足,遶無量帀,於前合掌,而作是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我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我聞聖者善能教誨,願爲我說。”

변행(徧行)외도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변행 외도는 대답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나는 모든 곳에 이르는 보살의 행에 편안히 머물렀고, 세간을 두루 관찰하는 삼매의 문을 성취하였고, 의지한 데 없고 지음이 없는 신통의 힘을 성취하였고, 넓은 문 반야바라밀을 성취하였노라. 선남자여, 나는 넓은 세간에서 가지가지 방소(方所)와 가지가지 형상과 가지가지 행과 이해로 온갖 길에 나고 죽나니, 이른바 하늘 길ㆍ용의 길ㆍ야차의 길과, 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ㆍ지옥ㆍ축생의 길이며, 염라왕 세계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의 모든 길이니라. 여러 가지 소견에 빠지고 이승을 믿고 대승을 좋아하는 이런 중생들 가운데서 나는 가지가지 방편과 가지가지 지혜의 문으로 이익케 하노라. 혹 모든 세간의 갖가지 기술을 연설하여 온갖 공교한 기술 다라니 지혜를 갖추게 하며, 네 가지로 거두어 주는 방편을 말하여 온갖 지혜의 길을 구족케 하기도 하며, 모든 바라밀을 말하여 온갖 지혜의 지위로 회향케 하기도 하며, 보리심을 칭찬하여 위없는 도의 뜻을 잃지 않게도 하며, 보살의 행을 칭찬하여 부처의 국토를 깨끗이 하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소원을 만족케도 하며, 나쁜 짓을 하며 지옥 따위에 빠져 여러 가지 고통 받는 일을 말하여 나쁜 업을 싫어하게도 하며, 부처님께 공양하고 선근을 심으면 온갖 지혜의 과보를 얻는다 말하여 환희한 마음을 내게도 하며,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공덕을 찬탄하여, 부처의 몸을 좋아하고 온갖 지혜를 구하게도 하며, 부처님의 위엄과 공덕을 찬탄하여 부처님의 무너지지 않는 몸을 좋아하게도 하며, 부처님의 자유자재한 몸을 찬탄하여 여래의 가릴 수 없는 큰 위덕을 구하게도 하노라. 徧行荅言:“善哉,善哉!善男子,我已安住至一切處菩薩行,已成就普觀世閒三昧門已,成就無依無作神通力,已成就普門般若波羅蜜。善男子,我普於世閒種種方所ㆍ種種形貌ㆍ種種行解ㆍ種種歿生一切諸趣,所謂天趣ㆍ龍趣ㆍ夜叉趣ㆍ乾闥婆ㆍ阿脩羅ㆍ迦樓羅ㆍ緊那羅ㆍ摩睺羅伽ㆍ地獄ㆍ畜生ㆍ閻羅王界ㆍ人ㆍ非人等一切諸趣,或住諸見,或信二乘,或復信樂大乘之道,如是一切ㆍ諸ㆍ衆生中,我以種種方便ㆍ種種智門,而爲利益,所謂或爲演說一切世閒種種技藝,令得具足一切巧術陀羅尼智;或爲演說四攝方便,令得具足一切智道;或爲演說諸波羅蜜,令其迴向一切智位;或爲偁讚大菩提心,令其不失無上道意;或爲偁讚諸菩薩行,令其滿足淨佛國土度衆生願;或爲演說造諸惡行受地獄等種種苦報,令於惡業深生厭離;或爲演說供養諸佛,種諸善根,決定獲得一切智果,令其發起歡喜之心;或爲讚說一切如來應正等覺所有功德,令樂佛身求一切智;或爲讚說諸佛威德,令其願樂佛不壞身,或爲讚說佛自在身,令求如來無能映蔽大威德體。

또 선남자여, 이 도살라 성중의 여러 곳에 있는 여러 종류의 남녀들 가운데서, 나는 갖가지 방편으로 그들의 형상과 같이 나투고 그에게 알맞게 법을 말하거든, 그 중생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서 왔는지를 알지도 못하거니와 듣는 이로 하여금 사실대로 수행케 하노라. 선남자여, 이 성에서 중생들을 이익케 하는 것처럼 염부제의 여러 성중과 도시와 마을의 사람이 사는 곳에서도 이와 같이 이익케 하노라. 又善男子,此都薩羅城中,一切方所,一切族類,若男若女,諸人衆中,我皆以方便,示同其形,隨其所應,而爲說法,諸衆生等,悉不能知,我是何人,從何而至#唯令聞者,如實修行。善男子,如於此城利益衆生,於閻浮提城邑ㆍ聚落所有人衆住止之處,悉亦如是,而爲利益。

선남자여, 염부제에 있는 96종 외도들이 제각기 야릇한 소견으로 고집을 세우거든, 나는 그 가운데서 방편으로 조복하여 모든 잘못된 소견을 버리게 하며 염부제에서와 같이 다른 사천하에서도 그렇게 하고, 사천하에서와 같이 삼천대천세계에서도 그렇게 하며, 삼천대천세계에서와 같이 시방의 한량없는 세계의 중생 바다에서도 중생의 마음을 따라서 갖가지 방편ㆍ갖가지 법문ㆍ갖가지 몸ㆍ갖가지 말로써 법을 말하여 이익케 하느니라. 善男子,閻浮提內,九十六衆,各起異見,而生執著,我悉於中,方便調伏,令其捨離所有諸見。如閻浮提,餘四天下,亦復如是;如四天下,三千大千世界,亦復如是。如三千大千世界,如是十方無量世界諸衆生海,我悉於中,隨諸衆生心之所樂,以種種方便ㆍ種種法門,現種種色身,以種種言音,而爲說法,令得利益。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모든 곳에 이르는 보살의 행만을 알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의 몸은 온갖 중생의 수효와 같고, 중생들과 차별이 없는 몸을 얻으며, 변화한 몸으로 모든 길에 두루 들어가 모든 곳에 태어나되, 여러 중생의 앞에서 청정한 광명으로 세간에 널리 비추고 걸림없는 소원으로 온갖 겁에 머무르며, 제석의 그물 같은 비등할 이 없는 행을 얻어, 모든 중생을 항상 이익케 하고 항상 함께 거처하면서도 집착이 없으며, 삼세에 두루 평등하여 나가 없는 지혜로 널리 비추고 크게 자비한 광으로 모든 것을 관찰하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善男子,我唯知此至一切處菩薩行。如諸菩薩摩訶薩,身與一切衆生數等,得與衆生無差別身,以變化身,普入諸趣,於一切處,皆現受生,普現一切衆生之前,淸淨光明,徧照世閒,以無礙願,住一切劫,得如帝網諸無等行,常勤利益一切衆生,恒與共居,而無所著,普於三世,悉皆平等,以無我智,周徧照耀,以大悲藏,一切觀察,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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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출처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7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