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묘음다라니광명법문(菩薩妙音陀羅尼光明法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avatamsakas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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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미가(彌伽)장자]]에게 질문하다== | ||
+ | 그때 선재동자가 그의 발 아래 엎드려 절하고 한량없이 돌고 앞에서 합장하고 말하였다. | ||
+ |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으며, 어떻게 하여 여러 생사의 길에 헤매면서도 보리심을 항상 잊지 아니하며, 어떻게 평등한 뜻을 얻어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으며, 어떻게 청정한 마음을 얻고 능히 파괴할 이 없으며, 어떻게 크게 가엾이 여기는 힘을 내어 항상 고달프지 않으며, 어떻게 다라니에 들어가서 두루 청정함을 얻으며, 어떻게 지혜의 광대한 광명을 내어 모든 법에 어둠을 여의며, 어떻게 걸림없는 이해와 변재의 힘을 얻어 모든 깊은 이치의 광[藏]을 결정하며, 어떻게 바로 기억하는 힘을 얻어 모든 차별한 법륜을 기억하여 가지며, 어떻게 길을 깨끗케 하는 힘을 얻어 모든 길에서 법을 두루 연설하며, 어떻게 지혜의 힘을 얻어 모든 법을 능히 결정하고 이치를 분별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 ||
+ | 時,善財童子,頂禮其足,遶無量帀,於前合掌,而作是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我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云何流轉於諸有趣,常不忘失菩提之心,云何得平等意,堅固不動,云何獲淸淨心,無能沮壞,云何生大悲力,恒不勞疲,云何入陀羅尼,普得淸淨,云何發生智慧廣大光明,於一切法,離諸暗障,云何具無礙解辯才之力,決了一切甚深義藏,云何得正念力,憶持一切差別法輪,云何得淨趣力,於一切趣,普演諸法,云何得智慧力,於一切法,悉能決定,分別其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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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가(彌伽)장자]]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 ||
선남자여, 그대는 알아라. 보살의 하는 일이 매우 어려우니, 나기도 어렵고 만나기도 어려우며, 보살을 보기는 곱이나 더 어려우니라. | 선남자여, 그대는 알아라. 보살의 하는 일이 매우 어려우니, 나기도 어렵고 만나기도 어려우며, 보살을 보기는 곱이나 더 어려우니라. | ||
보살은 모든 중생의 믿을 데가 되나니, 낳고 기르고 성취하는 연고며, 모든 중생을 건짐이 되나니, 여러 괴로움에서 빼어내는 연고며,모든 중생의 의지할 곳이니, 세간을 수호하는 연고며, 모든 중생을 구호함이 되나니, 공포에서 면해 나게 하는 연고며, 보살은 바람 둘레와 같으니, 세간을 유지하여 나쁜 길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연고며, 땅과 같으니, 중생들의 선근을 증장케 하는 연고며, 큰 바다와 같으니, 복덕이 충만하여 다하지 않는 연고니라. | 보살은 모든 중생의 믿을 데가 되나니, 낳고 기르고 성취하는 연고며, 모든 중생을 건짐이 되나니, 여러 괴로움에서 빼어내는 연고며,모든 중생의 의지할 곳이니, 세간을 수호하는 연고며, 모든 중생을 구호함이 되나니, 공포에서 면해 나게 하는 연고며, 보살은 바람 둘레와 같으니, 세간을 유지하여 나쁜 길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연고며, 땅과 같으니, 중생들의 선근을 증장케 하는 연고며, 큰 바다와 같으니, 복덕이 충만하여 다하지 않는 연고니라. |
2021년 7월 21일 (수) 13:12 기준 최신판
Note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미가(彌伽)장자에게 질문하다
그때 선재동자가 그의 발 아래 엎드려 절하고 한량없이 돌고 앞에서 합장하고 말하였다.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으며, 어떻게 하여 여러 생사의 길에 헤매면서도 보리심을 항상 잊지 아니하며, 어떻게 평등한 뜻을 얻어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으며, 어떻게 청정한 마음을 얻고 능히 파괴할 이 없으며, 어떻게 크게 가엾이 여기는 힘을 내어 항상 고달프지 않으며, 어떻게 다라니에 들어가서 두루 청정함을 얻으며, 어떻게 지혜의 광대한 광명을 내어 모든 법에 어둠을 여의며, 어떻게 걸림없는 이해와 변재의 힘을 얻어 모든 깊은 이치의 광[藏]을 결정하며, 어떻게 바로 기억하는 힘을 얻어 모든 차별한 법륜을 기억하여 가지며, 어떻게 길을 깨끗케 하는 힘을 얻어 모든 길에서 법을 두루 연설하며, 어떻게 지혜의 힘을 얻어 모든 법을 능히 결정하고 이치를 분별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時,善財童子,頂禮其足,遶無量帀,於前合掌,而作是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我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云何流轉於諸有趣,常不忘失菩提之心,云何得平等意,堅固不動,云何獲淸淨心,無能沮壞,云何生大悲力,恒不勞疲,云何入陀羅尼,普得淸淨,云何發生智慧廣大光明,於一切法,離諸暗障,云何具無礙解辯才之力,決了一切甚深義藏,云何得正念力,憶持一切差別法輪,云何得淨趣力,於一切趣,普演諸法,云何得智慧力,於一切法,悉能決定,分別其義?”
미가(彌伽)장자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선남자여, 그대는 알아라. 보살의 하는 일이 매우 어려우니, 나기도 어렵고 만나기도 어려우며, 보살을 보기는 곱이나 더 어려우니라. 보살은 모든 중생의 믿을 데가 되나니, 낳고 기르고 성취하는 연고며, 모든 중생을 건짐이 되나니, 여러 괴로움에서 빼어내는 연고며,모든 중생의 의지할 곳이니, 세간을 수호하는 연고며, 모든 중생을 구호함이 되나니, 공포에서 면해 나게 하는 연고며, 보살은 바람 둘레와 같으니, 세간을 유지하여 나쁜 길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연고며, 땅과 같으니, 중생들의 선근을 증장케 하는 연고며, 큰 바다와 같으니, 복덕이 충만하여 다하지 않는 연고니라. 밝은 해와 같으니, 지혜의 광명이 널리 비추는 연고며, 수미산과 같으니, 선근이 높이 솟아난 연고며, 밝은 달과 같으니, 지혜의 빛이 나타나는 연고며, 용맹한 장수와 같으니, 마의 군중을 굴복하는 연고며, 임금과 같으니, 불법의 성중에서 마음대로 하는 연고며, 맹렬한 불과 같으니, 중생들의 애착하는 마음을 태우는 연고며, 큰 구름과 같으니, 한량없는 법 비를 내리는 연고며, 때 맞춰 오는 비와 같으니, 모든 믿음의 싹을 자라게 하는 연고며, 뱃사공과 같으니, 법 바다의 나루를 보여 인도하는 연고며, 다리[橋梁]와 같나니, 생사의 흐름을 건너게 하는 연고니라.” 善男子,應知菩薩所作甚難,難出難値,見菩薩者,倍更難有。菩薩爲一切衆生恃怙,生長成就故:爲一切衆生拯濟,拔諸苦難故;爲一切衆生依處,守護世閒故;爲一切衆生救護,令免怖畏故;菩薩如風輪,持諸世閒,不令墮落惡趣故;如大地,增長衆生善根故;如大海,福德充滿無盡故;如淨日,智慧光明普照故;如須彌,善根高出故;如明月,智光出現故;如猛將,摧伏魔軍故;如君主,佛法城中,得自在故;如猛火,燒盡衆生我愛心故;如大雲,降霔無量妙法雨故;如時雨,增長一切信根芽故;如船師,示導法海津濟處故;如橋梁,令其得度生死海故。”
미가는 이렇게 선재동자를 찬탄하여 여러 보살을 기쁘게 하고, 얼굴로써 갖가지 광명을 놓아 삼천대천세계를 비추니, 그 가운데 있는 중생들이 이 광명을 만나고는, 용과 귀신과 내지 범천들이 모두 미가의 있는 데로 모여왔다. 미가 대사(大士)는 곧 방편으로 바퀴 윤(輪)자 품의 장엄 법문을 보여서 연설하고 분별하여 해석하니, 저 중생들이 그 법문을 듣고는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가지 않게 되었다. 彌伽如是讚歎善財,令諸菩薩皆歡喜已,從其面門,出種種光,普照三千大千世界。其中衆生,遇斯光已,諸龍神等乃至梵天,悉皆來至彌伽之所,彌伽大士,卽以方便,爲開示演說分別解釋輪字品莊嚴法門。彼諸衆生聞此法已,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得不退轉。
그리고는 미가가 다시 자리에 올라 앉아 선재에게 말하였다. “선남자여, 나는 이미 묘한 음성 다라니를 얻었으므로,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모든 하늘들의 말과, 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 등의 사람인 듯 사람 아닌 듯한 이들과 범천들의 말을 모두 분별하여 아노라. 이 삼천대천세계와 같이, 시방의 수가 없는 세계와, 내지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세계들도 역시 그러하니라. 彌伽於是,還昇本座,告善財言:“善男子,我已獲得妙音陀羅尼,能分別知三千大千世界中,諸天語言ㆍ諸龍ㆍ夜叉ㆍ乾闥婆ㆍ阿脩羅ㆍ迦樓羅ㆍ緊那羅ㆍ摩睺羅伽ㆍ人與非人及諸梵天所有語言,如此三千大千世界,十方無數,乃至不可說不可說世界,悉亦如是。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보살의 묘한 음성 다라니 광명 법문만을 알거니와, 저 여러 보살마하살은 모든 중생의 여러 가지 생각 바다와 여러 가지 시설 바다와, 여러 가지 이름 바다와 여러 가지 말씀 바다에 들어가고, 모든 비밀을 말하는 법구 바다[法句海]와, 모든 끝까지를 말하는 법구 바다와, 모든 반연할 것 가운데 온갖 삼세에서 반연할 것을 말하는 법구 바다와 상품을 말하는 법구 바다와 상상품을 말하는 법구 바다와 차별을 말하는 법구 바다와 온갖 차별을 말하는 법구 바다에 두루 들어가며, 모든 세간의 주문 바다와, 모든 음성의 장엄한 바퀴와, 모든 차별한 글자 바퀴의 짬에 두루 들어가나니, 이러한 공덕이야 내가 어떻게 알고 말하겠는가. 善男子,我唯知此菩薩妙音陀羅尼光明法門。如諸菩薩摩訶薩,能普入一切衆生種種想海ㆍ種種施設海ㆍ種種名號海ㆍ種種語言海,能普入說一切深密法句海ㆍ說一切究竟法句海ㆍ說一所緣中有一切三世所緣法句海ㆍ說上法句海ㆍ說上上法句海ㆍ說差別法句海ㆍ說一切差別法句海,能普入一切世閒呪術海,一切音聲莊嚴輪,一切差別字輪際。如是功德,我今云何能知能說?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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