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을 두루 보고 기뻐하는 법문(我唯知此令一切衆生普見諸佛歡喜法門)

avatamsakasutra

Haruhuji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21일 (수) 20:3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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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선재동자(善財童子)보안(寶眼)_장자에게 질문하다

등뿌리 나라[藤根國]에 이르러서는 그 성이 있는 데를 물으며 찾았다. 비록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수고를 생각지 않고 오직 선지식의 가르침을 바로 생각하면서, 항상 가까이 모시고 섬기며 공양하려고 여러 감관을 가다듬고 방일함을 여의었다. 그러다가 보문성(普門城)을 보았는데 백천 마을이 주위에 둘러 있고 성가퀴가 높고 도로가 넓었다. 장자가 있는 것을 보고, 앞에 나아가 엎드려 절하고 합장하고 서서 말하였다.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옵니다.” 漸次而行,至藤根國,推問求覓彼城所在雖歷艱難不憚勞苦但唯正念善知識教願常。親近承事,供養徧策,諸根離衆放逸然後。乃得見普,門城百千,聚落周帀圍遶雉堞,崇峻衢路,寬平見彼,長者往詣,其所於前,頂禮合掌而立白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

보안(寶眼)_장자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장자는 말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그대가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도다. 나는 모든 중생의 여러 가지 병을 아노니, 풍병ㆍ황달병ㆍ해소ㆍ열병ㆍ귀신의 침책[鬼魅]ㆍ해충의 독과, 물에 빠지고 불에 상한 것과 이렇게 생기는 여러 가지 병을 내가 모두 방편으로 치료하노라. 長者告言善哉善哉善男子汝已能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善男子,我知一切衆生諸病,風黃痰熱ㆍ鬼魅ㆍ蠱毒乃至水火之所傷害,如是一切所生諸疾,我悉能以方便救療。

선남자여, 시방의 중생들로 병이 있는 이는 모두 나에게 오라. 내가 다 치료하여 쾌차케 하며, 또 향탕으로 몸을 씻기고 향ㆍ꽃ㆍ영락ㆍ좋은 의복으로 잘 꾸며 주고, 음식과 재물을 보시하여 조금도 모자람이 없게 하노라. 그런 뒤에 그들에게 각각 알맞게 법을 말하노니, 탐욕이 많은 이는 부정하게 관함을 가르치고, 미워하고 성내는 일이 많은 이는 자비하게 관함을 가르치고, 어리석음이 많은 이는 가지가지 법의 모양을 분별하도록 가르치고, 세 가지가 평등한 이는 썩 나은 법문을 가르치노라. 그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하려고 모든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며, 크게 가엾이 여기는 생각을 일으키려고 나고 죽는 데 한량없는 고통을 나타내며, 공덕을 늘게 하려고 한량없는 복과 지혜를 모으는 것을 찬탄하며, 큰 서원을 세우게 하려고 모든 중생을 조복하는 것을 칭찬하며, 보현의 행을 닦게 하려고 보살들이 모든 세계에서 온갖 겁 동안에 여러 가지 행을 닦는 것을 말하노라. 그들로 하여금 부처의 거룩한 모습을 갖추게 하려고 단(檀)바라밀을 칭찬하며, 부처의 깨끗한 몸을 얻어 온갖 곳에 이르게 하려고 시(尸)바라밀을 칭찬하며, 부처님의 청정하고 부사의한 몸을 얻게 하려고 인(忍)바라밀을 칭찬하며, 여래의 이길 이 없는 몸을 얻게 하려고 정진(精進)바라밀을 칭찬하며, 청정하고 같을 이 없는 몸을 얻게 하려고 선(禪)바라밀을 칭찬하며, 여래의 청정한 법의 몸을 드러내려고 반야(般若)바라밀을 칭찬하노라. 그들로 하여금 세존의 깨끗한 육신을 나타내게 하려고 방편(方便)바라밀을 칭찬하며, 중생들을 위하여 모든 겁에 머물게 하려고 원(願)바라밀을 칭찬하며, 청정한 몸을 나타내어 모든 부처님 세계에 지나가게 하려고 역(力)바라밀을 칭찬하며, 청정한 몸을 나타내어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기쁘게 하려고 지(智)바라밀을 칭찬하며, 끝까지 깨끗하고 묘한 몸을 얻게 하려고 모든 착하지 않은 법을 아주 떠날 것을 칭찬하노니, 이렇게 보시하여서 각각 돌아가게 하였느니라. 善男子,十方衆生諸有病者,咸來我所,我皆療治,令其得差。復以香湯,沐浴其身,香華ㆍ瓔珞ㆍ名衣ㆍ上服,種種莊嚴,施諸飮食,及以財寶,悉令充足,無所乏短,然後各爲如應說法,爲貪欲多者,教不淨觀;瞋恚多者,教慈悲觀;愚癡多者,教其分別種種法相;等分行者,爲其顯示殊勝法門。爲欲令其發菩提心,偁揚一切諸佛功德;爲欲令其起大悲意,顯示生死無量苦惱;爲欲令其增長功德,讚歎修集無量福智;爲欲令其發大誓願,偁讚調伏一切衆生,爲欲令其修普賢行,說諸菩薩於一切剎,一切劫住,修諸行網;爲欲令其具佛相好,偁揚讚歎檀波羅蜜;爲欲令其得佛淨身悉能徧至一切處故,偁揚讚歎尸波羅蜜;爲欲令其得佛淸淨不思議身,偁揚讚歎忍波羅蜜;爲欲令其獲於如來無能勝身,偁揚讚歎精進波羅蜜;爲欲令其得於淸淨無與等身,偁揚讚歎禪波羅蜜;爲欲令其顯現如來淸淨法身,偁揚讚歎般若波羅蜜;爲欲令其現佛世尊淸淨色身,偁揚讚歎方便波羅蜜;爲欲令其爲諸衆生住一切劫,偁揚讚歎願波羅蜜;爲欲令其現淸淨身,悉過一切諸佛剎土,偁揚讚歎力波羅蜜,爲欲令其現淸淨身,隨衆生心,悉使歡喜,偁揚讚歎智波羅蜜;爲欲令其獲於究竟淨妙之身,偁揚讚歎永離一切諸不善法。如是施已,各令還去。

선남자여, 나는 또 여러 가지 향을 만드는 중요한 법을 아노니, 이른바 같을 이 없는 향[無等香]ㆍ신두파라향(辛頭波羅香)ㆍ이길 이 없는 향[無勝香]ㆍ깨닫는 향[覺悟香]ㆍ아로나발지향(阿盧那跋底香)ㆍ굳은 흑전단향[堅黑栴檀香]ㆍ오락가 전단향(烏洛迦栴檀香)ㆍ침수향(沈水香)ㆍ모든 감관 흔들리지 않는 향[不動諸根香]이니, 이런 향을 만드는 법을 다 아노라. 善男子,我又善知和合一切諸香要法,所謂無等香ㆍ辛頭波羅香ㆍ無勝香ㆍ覺悟香ㆍ阿盧那跋底香ㆍ堅黑栴檀香ㆍ烏洛迦栴檀香ㆍ沈水香ㆍ不動諸根香。如是等香,悉知調理和合之法。

또 선남자여, 나는 이 향으로 공양하고 여러 부처님을 뵈옵고 소원이 만족하였으니, 이른바 모든 중생을 구호하는 소원ㆍ모든 부처 세계를 깨끗이 하는 소원ㆍ모든 여래께 공양하는 소원이니라. 又善男子,我持此香,以爲供養普見諸佛,所願皆滿,所謂救護一切衆生願,嚴淨一切佛剎願,供養一切如來願。

또 선남자여, 이 향을 사를 적에 낱낱 향에서 한량없는 향기가 나와 시방 모든 법계와모든 부처님 도량에 풍기니, 향의 궁궐도 되고 향의 전각도 되며, 이렇게 향 난간ㆍ향 담ㆍ향 망루[却敵]ㆍ향 창호ㆍ향 누각ㆍ향 반월ㆍ향 일산ㆍ향 당기ㆍ향 번기ㆍ향 휘장ㆍ향 그물ㆍ향 형상ㆍ향 장엄거리ㆍ향 광명ㆍ향 구름 비가 곳곳에 가득하여 장엄하였느니라. 又善男子,然此香時,一一香中,出無量香,徧至十方一切法界,一切諸佛衆會道場,或爲香宮,或爲香殿,如是香欄檻ㆍ香垣牆ㆍ香卻敵ㆍ香戶牖ㆍ香重閣ㆍ香半月ㆍ香蓋ㆍ香幢ㆍ香幡ㆍ香帳ㆍ香羅網ㆍ香形像ㆍ香莊嚴具ㆍ香光明ㆍ香雲雨,處處充滿,以爲莊嚴。

선남자여, 나는 다만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을 두루 보고 기뻐하는 법문만을 알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이 큰 약왕(藥王)과 같아서 보는 이ㆍ듣는 이ㆍ생각하는 이ㆍ함께 있는 이ㆍ따라다니는 이ㆍ이름을 일컫는 이들이 모두 이 일을 얻어 헛되게 지내는 이가 없으며, 어떤 중생이 잠깐 만나더라도, 반드시 모든 번뇌를 소멸하고 부처님 법에 들어가 모든 괴로움을 여의며, 모든 생사에 무서움이 아주 없어지고, 두려움이 없는 온갖 지혜에 이르며, 모든 늙고 죽는 산이 무너지고 평등하며 고요한 낙에 머무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어떻게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善男子,我唯知此令一切衆生普見諸佛歡喜法門,如諸菩薩摩訶薩,如大藥王,若見若聞,若憶念,若同住,若隨行往,若稱名號,皆獲利益,無空過者,若有衆生,暫得値遇,必令銷滅一切煩惱,入於佛法,離諸苦薀,永息一切生死怖畏,到無所畏一切智處,摧壞一切老死大山,安住平等寂滅之樂,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관련 용어

특정 법문의 골자를 표현하는 핵심 단어를 하이퍼링크화하여 나열합니다

문헌 출처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