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모든 법을 구하여 싫음이 없는 삼매의 광명을 얻는 해탈문(求一切法無厭足三昧光明)

avatamsakasutra

Haruhuji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21일 (수) 21:0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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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선재동자(善財童子)가 아름다운 처녀 부동우바이(不動優婆夷)를 위해 게송을 노래하다

이때 선재동자는 허리를 굽혀 합장하고 바른 생각으로 관찰하였다. 이 여인의 몸은 자유자재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빛깔과 용모는 그와 같을 이가 이 세상에는 없고 광명은 사무쳐 비추어 그를 장애할 것이 없어서 중생들을 위하여 많은 이익을 지으며, 털구멍에서는 묘한 향기가 항상 나오고, 권속이 그지없고 궁전이 제일이며, 공덕이 깊고 넓어서 끝닿은 데를 알 수 없으므로 환희한 마음을 내어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청정한 계를 항상 지키고 넓고 큰 참음 닦아 행하며 꾸준히 노력하여 물러가지 않으니 광명이 온 세계에 밝게 비치네. 爾時,善財童子,曲躬合掌,正念觀察,見此女人,其身自在,不可思議,色相顏容世無與等,光明洞徹,物無能障普爲,衆生而作,利益其身,毛孔恒出:‘妙香,眷屬無邊,宮殿第一,功德深廣,莫知涯際。心生歡喜,以頌讚曰: 守護淸淨戒 修行廣大忍 精進不退轉 光明照世閒。

선재동자(善財童子)부동우바이(不動優婆夷)에게 질문하다

선재동자는 게송을 마치고 여쭈었다.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옵니다. 듣자온즉 거룩한 이께서 잘 가르치신다 하오니 바라옵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爾時,善財童子,說此頌已,白言:“聖者,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云何修菩薩道。我聞聖者善能誘誨,願爲我說。”

부동우바이(不動優婆夷)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대답하다

이때 부동 우바이는 보살의 부드러운 말과 뜻에 맞는 말로 선재동자를 위로하여 말하였다. “훌륭하다, 훌륭다. 선남자여, 그대는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도다. 선남자여, 나는 보살의 꺾을 수 없는 지혜장(智慧藏) 해탈문을 얻었으며, 보살의 견고하게 받아 지니는 수행의 문을 얻었으며, 보살의 모든 법에 평등한 모두 지니는 문을 얻었으며, 보살의 모든 법을 밝히는 변재의 문을 얻었으며, 보살의 모든 법을 구하여 고달픔이 없는 삼매의 문을 얻었노라.” 時,不動優婆夷,以菩薩柔軟語ㆍ悅意語,慰諭善財,而告之言:“善哉,善哉!善男子,汝已能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善男子,我得菩薩難摧伏智慧藏解脫門,我得菩薩堅固受持行門,我得菩薩一切法平等地摠持門,我得菩薩照明一切法辯才門,我得菩薩求一切法無疲厭三昧門。”

선재동자가 말하였다. “거룩하신 이여, 보살의 꺾을 수 없는 지혜장 해탈문과 내지 모든 법을 구하여 고달픔이 없는 삼매의 문은 그 경계가 어떠합니까?” 善財童子言:“聖者,菩薩難摧伏智慧。藏解脫門乃至求一切法無疲厭三昧門境界云何?”

아가씨[童女]는 대답하였다. “선남자여, 그것은 알기 어려우니라.” 童女言:“善男子,此處難知。”

선재는 또 말하였다. “바라옵건대 거룩하신 이여, 부처님의 신통을 받자와 말씀하여 주소서. 저는 선지식을 인하여 능히 믿고 받아 지니고 알고 통달하오며, 나아가 관찰하고 닦아 익히며 순종하여 모든 분별을 떠나서 끝까지 평등하겠습니다.” 善財白言:“唯願聖者,承佛神力,爲我宣說。我當因善知識,能信能受,能知能了,趣入觀察,修習隨順,離諸分別,究竟平等。”

우바이가 말하였다. “선남자여, 지난 세상에 때 여읜[離垢] 겁이 있었는데 부처님의 명호는 수비(脩臂)였고, 전수(電授)라는 국왕이 있어 한 명의 딸을 두었으니 그가 곧 나의 몸이다. 그때 음악 소리가 그쳤을 밤중에 부모와 형제는 모두 잠에 들었고, 5백의 동녀들도 자고 있었다. 나는 누각 위에서 별을 보고 있다가 허공에 계시는 그 부처님을 뵈오니 보배산과 같았고, 한량없고 그지없는 하늘ㆍ용 등의 팔부신장과 보살들이 둘러 모시었으며, 부처님 몸에서 큰 광명 그물을 놓아 시방세계에 두루하는데 나는 그 향기를 맡고 몸이 부드러워지고 마음이 환희하였다. 나는 누각에서 내려와 땅에 서서 열 손가락을 모아 부처님께 예배하였고, 또 부처님을 살펴보았으나 정수리를 볼 수 없었으며, 좌우를 살펴보았으나 끝닿은 데를 알 수 없었고, 부처님의 거룩한 모습과 잘생긴 모양을 생각하였으나, 만족하지 아니하였다. 나는 생각하기를 ‘부처님 세존께서는 어떠한 업을 지어서, 이렇게 훌륭한 몸을 얻었으며, 거룩한 모습이 원만하고 광명이 구족하며, 권속을 많이 두고 궁전이 장엄하며, 복덕과 지혜가 청정하고 다라니와 삼매가 부사의하며, 신통이 자재하시고 변재가 걸림이 없는가’ 하였노라. 優婆夷言:“善男子,過去世中有劫,名離垢,佛號脩臂。時,有國王,名曰電授,唯有一女,卽我身是。我於夜分,廢音樂時,父母兄弟悉已眠寢,五百童女,亦皆昏寐。我於樓上,仰觀星宿,於虛空中,見彼如來如寶山王,無量無邊天龍八部,諸菩薩衆,所共圍遶,佛身普放大光明網,周徧十方,無所障礙,佛身毛孔,皆出妙香,我聞是香,身體柔軟,心生歡喜,便從樓下,至於地上,合十指爪,頂禮於佛。又觀彼佛,不見頂相,觀身左右,莫知邊際,思惟彼佛諸相隨好,無有厭足,竊自念言:‘此佛世尊,作何等業,獲於如是上妙之身,相好圓滿,光明具足,眷屬成就,宮殿嚴好,福德智慧悉皆淸淨?摠持三昧不可思議,神通自在,辯才無礙?’

선남자여, 그때 여래께서 나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시기를 ‘너는 깨뜨릴 수 없는 마음을 내어 모든 번뇌를 없애라. 이길 이 없는 마음을 내어 모든 집착을 깨뜨려라. 물러가지 않는 마음을 내어 깊은 법문에 들어가라. 참고 견디는 마음을 내어 나쁜 중생을 구호하라. 의혹이 없는 마음을 내어 모든 길에 태어나라. 만족이 없는 마음을 내어 부처님 뵈오려는 생각을 쉬지 말라. 만족할 줄 모르는 마음을 내어 모든 여래의 법 비를 받으라. 옳게 생각하는 마음을 내어 모든 부처님의 광명을 내라. 크게 머물러 지니는 마음을 내어 여러 부처님의 법륜을 굴려라. 널리 유통하려는 마음을 내어 중생의 욕망을 따라 법보를 널리 베풀라’ 하시었느니라. 善男子,爾時,如來知我心念,卽告我言:‘汝應發不可壞心,滅諸煩惱,應發無能勝心,破諸取著,應發無退怯心,入深法門,應發能堪耐心,救惡衆生,應發無迷惑心,普於一切諸趣受生,應發無厭足心,求見諸佛無有休息,應發無知足心,悉受一切如來法雨,應發正思惟心,普生一切佛法光明,應發大住持心,普轉一切諸佛法輪,應發廣流通心,隨衆生欲施其法寶。’

선남자여, 나는 그 부처님 계신 데서 이러한 법을 듣고, 온갖 지혜를 구하며 부처의 십력을 구하며 부처의 육신을 구하며 부처의 잘생긴 모습을 구하며 부처의 모인 대중을 구하며 부처의 국토를 구하며 부처의 위의를 구하며 부처의 수명을 구하였노라. 이런 마음을 내니 그 마음이 견고하기 금강과 같아서 모든 번뇌나 이승들로는 깨뜨릴 수 없었느니라. 善男子,我於彼佛所,聞如是法,求一切智,求佛十力,求佛辯才,求佛光明,求佛色身,求佛相好,求佛衆會,求佛國土,求佛威儀,求佛壽命。發是心已,其心堅固,猶如金剛,一切煩惱及以二乘,悉不能壞。

선남자여, 내가 이 마음을 낸 후부터 염부제의 티끌 수 겁을 지내면서 탐욕을 생각하는 마음도 내지 않았는데, 하물며 그런 일을 행하였겠는가. 저러한 겁 동안에 나의 친족에게도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았는데 하물며 다른 중생에게 일으켰겠는가. 저러한 겁 동안에 나의 몸에도 나라는 소견을 내지 않았는데, 하물며 모든 도구에 내 것이란 생각을 내었겠는가. 저러한 겁 동안에 죽을 때ㆍ날 때ㆍ태에 들었을 때에 한 번도 미혹하여 중생이란 생각이나 기억이 없는 마음[無記心]을 내지 않았는데, 하물며 다른 때이겠는가. 저러한 겁 동안에 꿈 속에서 한 부처님을 뵈온 것도 잊지 않았는데, 하물며 보살의 열 가지 눈으로 본 것이겠는가. 저러한 겁 동안에 받아 지닌 여러 부처님의 바른 법을 한 글자 한 구절도 잊지 않았고, 내지 세속의 말까지도 잊지 않았는데, 하물며 부처님의 입으로 말씀한 것이겠는가. 저러한 겁 동안에 받아 지닌 모든 여래의 법 바다에서 한 글자 한 구절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없고 관찰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내지 세속의 법도 역시 그러하니라. 저러한 겁 동안에 이러한 모든 법 바다를 받아 지니고 일찍이 한 법에서도 삼매를 얻지 못한 것이 없으며, 내지 세간의 기술의 법에서도 낱낱이 그러하였느니라. 저러한 겁 동안에 모든 여래의 법륜을 머물러 지녔으며 지니는 곳마다 한 글자 한 구절도 버린 적이 없으며, 한 번도 세상 지혜를 내지 않았으나, 오직 중생을 조복하기 위한 것은 제외할 것입니다. 저러한 겁 동안에 부처 바다를 뵈옵고 한 부처님에게서도 청정한 서원을 성취하지 못한 것이 없으며, 내지 여러 화신 부처님[化佛]에게서도 역시 그러하였느니라. 저러한 겁 동안에 여러 보살들이 묘한 행을 닦는 것을 보고 한 가지 행도 내가 성취하지 못한 것이 없느니라. 저러한 겁 동안에 내가 본 중생들 중에서 한 중생에게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도록 권하지 않은 적이 없으며, 한 중생에게도 성문이나 벽지불의 뜻을 내도록 권한 일이 없느니라. 저러한 겁 동안에 모든 부처의 법에 대하여 한 글자 한 구절에도 의혹을 내지 않고 두 가지 생각을 내지 않고, 분별하는 생각을 내지 않고 갖가지 생각을 내지 않고, 집착하는 생각을 내지 않고 낫다 못하다는 생각을 내지 않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생각을 내지 않았느니라. 善男子,我發是心已來,經閻浮提微塵數劫,尚不生於念欲之心,況行其事?爾所劫中,於自親屬,不起瞋心,況他衆生?爾所劫中,於其自身,不生我見,況於衆具?而計我所,爾所劫中,死時生時,及住胎藏,未曾迷惑,起衆生想,及無記心,況於餘時?爾所劫中,乃至夢中,隨見一佛,未曾忘失,何況菩薩十眼所見?爾所劫中,受持一切如來正法,未曾忘失一文一句,乃至世俗所有言辭,尚不忘失,何況如來金口所說?爾所劫中,受持一切如來法海,一文一句無不思惟,無不觀察,乃至一切世俗之法,亦復如是。爾所劫中,受持如是一切法海,未曾於一法中,不得三昧,乃至世閒技術之法,一一法中,悉亦如是;爾所劫中,住持一切如來法輪,隨所住持,未曾廢捨一文一句,乃至不曾生於世智,唯除爲欲調衆生故;爾所劫中,見諸佛海,未曾於一佛所,不得成就淸淨大願,乃至於諸化佛之所,悉亦如是;爾所劫中,見諸菩薩修行妙行,無有一行我不成就;爾所劫中,所見衆生,無一衆生我不勸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未曾勸一衆生,發於聲聞ㆍ辟支佛意;爾所劫中,於一切佛法,乃至一文一句,不生疑惑,不生二想,不生分別想,不生種種想,不生執著想,不生勝劣想,不生愛憎想。

선남자여, 나는 그때부터 항상 부처님을 보고 보살을 보고 진실한 선지식을 보았으며, 항상 부처님의 서원을 듣고 보살의 행을 듣고 보살의 바라밀 문을 듣고 보살의 처지인 지혜의 광명 문을 듣고, 보살의 무진장 문을 듣고, 그지없는 세계의 그물에 들어가는 문을 듣고, 그지없는 중생계를 내는 원인의 문을 들었으며, 항상 청정한 지혜의 광명으로 모든 중생의 번뇌를 없애고, 항상 지혜로 모든 중생의 선근을 생장케 하고, 항상 모든 중생의 좋아함을 따라 몸을 나타내고, 항상 청정하고 훌륭한 말로 법계의 모든 중생을 깨우치노라. 善男子,我從是來,常見諸佛,常見菩薩,常見眞實善知識,常聞諸佛願,常聞菩薩行,常聞菩薩波羅蜜門,常聞菩薩地智光明門,常聞菩薩無盡藏門常聞入無邊世界網門常聞出生無邊衆生界因門常以淸淨智慧光明除滅一切衆生煩惱,常以智慧,生長一切衆生善根,常隨一切衆生所樂,示現其身,常以淸淨上妙言音,開悟法界一切衆生。

선남자여, 나는 보살이 온갖 법을 구하여 싫음이 없는 장엄문을 얻었고, 나는 모든 법이 평등한 지위의 다 지니는 문[摠持門]을 얻어서, 헤아릴 수 없이 자재한 신통 변화를 나타내는 것을 그대는 보고자 하느냐?” 선재동자는 진심으로 보기를 원한다고 말하였다. 善男子,我得菩薩求一切法,無厭足莊嚴門,我得一切法平等地摠持門,現不思議自在神變,汝欲見不,善財言唯我心願見。

그때 부동 우바이는 용장(龍藏)사자좌에 앉아서, 모든 법을 구하여 싫음이 없는 장엄삼매문[一切法無厭足莊嚴三昧門]과, 공하지 않은 바퀴 장엄 삼매문[不空輪莊嚴三昧門]과 십력의 지혜 바퀴가 앞에 나타나는 삼매문[十力智輪現前三昧門]과 불종무진장삼매문(佛種無盡藏三昧門)에 들어갔으며, 이렇게 만 가지 삼매문에 들어갔다. 이 삼매문에 들어갈 때에 시방으로 각각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다 청정한 유리로 이루어졌고, 낱낱 세계마다 백억 사천하와 백억 여래가 있는데, 어떤 이는 도솔천에 계시고, 혹은 열반에 들기도 하며, 낱낱 여래께서 광명 그물을 놓아 법계에 두루하니, 도량에 모인 대중이 청정하게 둘러 있으며, 미묘한 법륜을 굴리어 중생들을 깨우쳤다. 爾時不動優婆夷坐於龍藏師子之座,入求一切法無厭足莊嚴三昧門ㆍ不空輪莊嚴三昧門ㆍ十力智輪現前三昧門ㆍ佛種無盡藏三昧門入如是等一萬三昧門,入此三昧門時,十方各有不可說佛剎微塵數世界,六種震動,皆悉淸淨,瑠璃所成,一一世界中,有百億四天下ㆍ百億如來,或住兜率天乃至般涅槃,一一如來放光明網,周徧法界,道場衆會淸淨圍遶,轉妙法輪,開悟群生。 우바이가 말하였다.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모든 법을 구하여 싫음이 없는 삼매의 광명을 얻고, 모든 중생에게 미묘한 법을 말하여 기쁘게 하거니와, 저 보살마하살들이 가루라처럼 허공으로 다니면서 걸림없이 모든 중생 바다에 들어가서 선근이 성숙한 중생을 보고는 곧 들어다가 열반의 저 언덕에 두며, 또 장사꾼들처럼 보배 섬에 들어가서 여래의 십력과 지혜의 보배를 구하며, 또 고기잡는 사람처럼 바른 법의 그물을 가지고 생사의 바다에 들어가 애욕의 물 속에서 중생들을 건져내되, 마치 아수라왕이 세 세계[三有]의 큰 성과 번뇌의 바다를 흔들 듯하느니라. 또 해가 허공에 뜨듯이 애욕의 진흙에 비추어 마르게 하며, 또 보름달이 허공에 뜨듯이 교화 받을 사람의 마음 꽃을 피게 하며, 또 땅덩이가 두루 평등하듯이 한량없는 중생이 머물러 있으면서 모든 선한 법의 싹을 증장케 하며, 또 큰 바람이 향하는 곳에 걸림이 없듯이, 모든 나쁜 소견의 나무를 뽑아 버리며, 또 전륜왕처럼 세간에 다니면서 네 가지 거둬 주는[四攝] 일로 중생들을 거두어 주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어떻게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優婆夷言:“善男子,我唯得此求一切法,無厭足三昧光明,爲一切衆生,說微妙法,皆令歡喜。如諸菩薩摩訶薩,如金翅鳥,遊行虛空,無所障礙,能入一切衆生大海,見有善根已成熟者,便卽執取置菩提岸。又如商客入大寶洲,採求如來十力智寶;又如漁師,持正法網,入生死海,於愛水中,漉諸衆生。如阿脩羅王,能徧撓動三有大城諸煩惱海;又如日輪出現虛空,照愛水泥,令其乾竭;又如滿月出現虛空,令可化者心華開敷;又如大地,普皆平等,無量衆生於中止住,增長一切善法根芽;又如大風,所向無礙,能拔一切諸見大樹;如轉輪王遊行世閒,以四攝事,攝諸衆生。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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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출처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入法界品-實叉難陀 66권